모두가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세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클래스 101’

'클래스 101'의 온라인 강좌 / '클래스 101' 공식 홈페이지

'클래스 101'은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고객이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에게서 공예, 미술, 작곡, 요리, 창업 등 여러 활동을 영상으로 배울 수 있게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강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필요한 준비물까지 보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2020년 6월 기준 850여 개의 클래스 개설, 1400만 명의 누적 방문자 수, 98%에 달하는 클래스 평균 만족도를 기록한 '클래스 101'의 시작은 2015년 여덟 명의 대학생이었다. 이들은 과외 중개 서비스 '페달링'을 통해 과외 선생님과 학생을 이어주는 사업을 운영하였지만, 20여 번의 실패를 겪은 후 새로운 시장을 찾기 위해 피봇을 결정했다. 

'클래스 101'의 고지연 대표 / 유튜브 '대학생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피봇 후 120억 투자를 받기까지' 영상 캡처

'클래스 101'의 고지연 대표가 새로운 방향의 사업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세웠던 기준은 "1. 우리의 비전을 증명할 수 있는가 2. 우리 스스로 서비스의 고객이 될 수 있는가 3. 시장에 압도하는 리드가 없는가"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세 가지 기준에 모두 부합하는 사업 아이템들을 나열한 후, 각 아이템에 대한 랜딩 페이지를 만들었다. 여기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클래스 101'의 모태와 베이비시터 CCTV 중에서 두 번째 기준이었던 '스스로 서비스의 고객이 될 수 있는' 사업인 '클래스 101'의 모태를 선택한 것이 새로운 스타트업의 시작이었다. 

이 과정을 통해 2017년 사업을 전환하여 '클래스 101' 서비스를 출시하였고, 론칭 1년 반 만인 2019년 4월 1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 코로나19로 맞이한 언택트 시대에서 비대면으로 준비물 키트까지 받아서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강점으로 작용하였다. 그 결과, 올해 1월 대비 8월 거래액이 약 160% 상승하였고, 누적 회원 수는 2배 가까이 상승한 쾌거를 이루었다. 

'클래스 101'의 비전은 '세상 모두가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고지연 대표는 "우리는 작게 성장하고 싶은 팀이 아니라, 세상을 거대하게 바꾸고 싶은 팀"이라며, 이러한 성장은 '클래스 101'이 궁극적인 목표로 가는 여정 속에서 "한 번의 숨 고르는 포인트"일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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