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5년 이내 친환경 포장재 전면 교체 내세운 친환경 정책 발표

맥도날드가 5년 이내로 매장 내 모든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 / 맥도날드 제공

지난 5일, 한국맥도날드가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새로운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는 새로운 슬로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와 함께 친환경 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들을 내보였다.

이번 발표에서 맥도날드는 ▲우리의 지구 ▲식재료 품질 및 공급 ▲지역사회 연계 ▲일자리 창출 및 직원개발을 주요 추진 분야로 선정했다.

그 중 ‘우리의 지구’는 맥도날드의 환경 친화적 인식이 돋보이는 정책으로, 플라스틱 사용 저감, 친환경 포장재 사용, 친환경 바이크 100% 교체 등의 계획이 담겨있다. 이 계획에 따라 맥도날드는 오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모든 포장재를 재생 가능하거나 재활용된 원자재를 사용한 포장재로 전환하고, 포장재에 사용되는 잉크도 천연 잉크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또 내년까지 맥딜리버리에 사용되는 오토바이를 무공해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로 전면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77%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는 맥딜리버리 전기 오토바이는 연간 937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맥도날드의 친환경 정책은 지금도 시행되고 있다. 최근 맥도날드는 플라스틱 빨대 없이도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뚜껑이’를 도입한 바 있다. 또한 매년 발생하는 3500t의 폐식용유를 친환경 바이오 디젤 원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맥도날드는 단순히 햄버거만 파는 회사가 아니라, 지역사회 내 좋은 이웃으로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과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지금까지 실천해 온 다양한 분야에서의 작지만 큰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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