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10.31 토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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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들고 그냥 나가기만 하면 결제가 된다고? ‘아마존 고’'아마존 고'로 보는 무인 마켓 AI 트렌드

'아마존 고'를 표현한 일러스트 / 삼성전자 뉴스룸

데이터 테크놀로지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은 AI를 도입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종합 쇼핑몰인 아마존도 예외는 아니다. 아마존은 인공지능 플랫폼인 ‘알렉사’, 스마트 스피커인 ‘에코’ 등을 내놓으며 AI 트렌드 흐름을 적극적으로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유통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바로 인공지능 이용 매장, ‘아마존 고’이다.

아마존 고는 세계 최초의 무인 슈퍼마켓이다. 이는 지난 2016년 12월 아마존 본사 건물 ‘데이원’ 1층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직원 전용으로만 이용이 가능하던 아마존 고는 2018년 1월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아마존 고는 올해 1월 기준으로 미국 내에서 25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고, 2021년까지 매장 수를 3,000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아마존 고 매장 전경과 슬로건 / 아마존 고

아마존 고의 슬로건은 ‘No lines, No checkout’으로 계산대에서 줄을 설 필요도, 계산할 필요도 없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매장 내에는 계산원, 계산대, 대기줄이 없다. 아마존 고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앱을 설치하고 인증한 후 QR을 찍고 매장 내로 입장하면 된다. 이후에는 매우 간단한 절차로 쇼핑이 이루어진다. 그저 물건을 장바구니에 넣고 나오기만 하면 된다. 이것이 바로 아마존 고의 ‘Just walk out’ 기술인데, 그저 걸어 나오라는 뜻이다. 매장 내에는 수백개의 인공지능(AI) 카메라 센서가 설치되어있다. 쇼핑을 하면 자율주행 센서가 부착된 카메라들이 고객의 동선을 추적하며 구매 목록을 확인한다. 이용자가 진열대에서 물건을 들어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인식하는 것인데, 최종적으로 물건을 가지고 매장을 나가게 되면 구매 확정으로 인식하고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비용은 사전에 앱에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자동 결제되고, 앱을 통해 영수증을 보내준다.

아마존 고 내부 모습(좌), 천장에 설치된 카메라 센서들(우) / 아마존 고

크리스티안 브룩 아마존고 매니저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느끼는 기존 구매방식이 주는 쇼핑의 재미·인간적 상호작용 등 이길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아마존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오프라인 무인 마켓을 통해 인건비를 줄이고 매장 회전율을 높이며, 고객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긴 대기시간 문제도 해결했다. 더불어 아마존은 이러한 오프라인 무인마켓에서 소비트렌드를 파악해 유통전략에도 이용하고 있다.

무인 마켓 트렌드는 인공지능의 확산으로 인해서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인마켓에서 사용되는 기술은 대부분 자율주행차에도 적용되고 있어, 주요한 두 시장이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데이터 테크놀로지 시대의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 되어버린 무인 마켓과 AI. 앞으로 아마존과 다양한 기업들이 이를 어떻게 더 발전시키고 활용할지 세계적으로 귀추를 주목해야할 것이다.

김태희 기자  ts24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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