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카카오브레인

인공지능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AI는 나날이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인공지능이 미래의 최대 성장 동력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수많은 기업들의 AI 전략 또한 부상하기 시작했다. 카카오도 인공지능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카카오브레인’이 그 시작이다.

카카오브레인 / 카카오브레인 공식 사이트

카카오브레인은 2017년 카카오가 설립한 인공지능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이다. 200억원대의 초기 자본으로 설립된 카카오브레인은 ‘신속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개발에 전념’한다는 일념으로 사내조직이 아닌 자회사로 독립했다. 현재 브레인 클라우드, 메타러닝, 영상, 음성, 자연어처리(NLP)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카카오브레인은 Pose API(자세분석 API)를 공개했다. 카카오브레인 Pose API는 이미지나 영상을 분석해 사람의 자세를 추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하나의 이미지 내에서 사람들을 찾아 사람의 눈, 코, 귀, 어깨 등 총 17개의 키 포인트를 추출하여 사람의 자세(Pose)를 분석하는 것이다. 또한 동영상 내에서 사람들의 자세를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Pose API는 스포츠의 고난도 자세 분석, 자세 교정 서비스, 캐릭터 개발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카카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개발한 바 있다. 한 예로, 작년 12월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와 함께 딥러닝 기반 TTS(Text To Speech) 모델인 딥 보이스(DeepVoice)를 공동 개발했다. 이 기술은 카카오의 인공지능 비서 플랫폼인 카카오i를 탑재한 ‘헤이카카오’ 앱과 인공지능 스피커인 카카오미니를 비롯한 다양한 기기의 뉴스 읽기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점점 더 커지고 있는 AI 시장에서 인공지능 개발은 기업 생존의 주요 열쇠일 것이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가 지속됨에 따라 카카오뿐만 아니라 일상에서의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기대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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