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10.31 토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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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된 데이터 규제, 불붙은 마이데이터 사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서비스 활성화, 보험·금융 업계 앞다투어 선점

지난달 5일,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이 발효됐다. 데이터 3법의 규제가 완화된 것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개인과 기업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기 위함이었다. 이번 데이터 3법 개정의 핵심은 ‘가명정보’(개인정보를 가명 처리한 형태)를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명시적인 규정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또한 신용정보법 개정안에는 '마이데이터' 사업 규정도 생겼다. 마이데이터란 ‘내가 발생시킨 데이터는 기업이 아닌 나의 것이므로 내 뜻대로 이를 사용하겠다’는 개념에서 출발했다. 즉, 정보 주체인 각 개인이 자신의 신용정보를 본인 또는 자신이 지정하는 금융회사, 마이데이터사업자 등에게 전송할 수 있도록 다른 금융 기업이나 공공기관한테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한카드 페이판 (마이리포트 서비스 포함) 광고 / 신한카드 유튜브 캡쳐

발 빠른 보험업계는 이미 마이데이터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생명’은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 부수업무 자격을 취득하고 자사 고객 데이터와 함께 외부 데이터를 융합해 시장에 새로운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업계의 사례로는 ‘신한카드’가 지난 3월 선보인 소비 기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신한 마이리포트'를 들 수 있다. 이는 85여개 금융기관의 고객 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소비생활을 진단하고, 자동화된 알고리즘으로 합리적이고 현명한 소비 습관을 제안하는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다. 고객이 가입한 모든 카드사의 이용 내역 및 모든 은행 계좌의 입출금 내역까지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제공한다. 최근 이용자 100만명을 넘겼을 정도로 인기 서비스이다.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을 반영한 맞춤 상품 및 서비스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데이터 산업이 계속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의 금융 및 보험 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에서 어떤 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나올지 기대된다.

김윤주 기자  yoonjk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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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사업#데이터 3법#4차 산업혁명#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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