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관리 제품과 비대면 서비스로 언택트 시대를 활짝 연 코웨이

코로나로 인한 뉴노멀 시대를 맞아 새롭게 떠오른 단어, 바로 언택트(Untact : "Un+Contact”의 합성어)다. 그런데 이 언택트가 렌털 서비스의 영역에도 깊게 침투한 모양새다. 그중에서도 특히 코웨이가 가장 선두에서 렌털 업계의 언택트를 이끌고 있다.

코웨이의 신제품인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 / 코웨이 공식 홈페이지

생활가전 렌털 업계의 일인자라고 불리는 코웨이는 지난 7월 자가관리가 가능한 새로운 정수기 모델인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를 출시했다. 

통상적으로 코웨이를 비롯한 렌털 업계는 관리 직원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고객들과 대면하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취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의 여파 때문에 언택트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고, 이 때문에 렌털 업계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특히 코웨이의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물이 나오는 코크를 쉽게 분리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이 쉽게 정수기를 직접 관리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6개월마다 필터 교체 및 살균수로 제품을 관리하는 방문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셀프 관리와 전문 관리가 모두 가능한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 / 코웨이 공식 홈페이지

또한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는 코웨이만의 기술력이 집약된 나노트랩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에 더욱 중점을 두었다. 이 필터는 3종 소재 및 5중의 더 촘촘해진 필터 구조로 더 꼼꼼하게 철, 알루미늄, 수은, 납 등을 제거해준다. 

또한 나노트랩 필터의 핵심 기술인 전하 섬유(Positively Charged Fiber)는 음이온을 띠는 미생물인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까지 제거해주는 기능이 있어 고객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에 탑재된 나노트랩 필터 / 코웨이 공식 홈페이지

특히 1인 가구의 비중이 전체 가구의 30%를 넘어선 지금, 방문 관리 직원과 시간 약속을 잡을 필요 없이 쉽게 자가 관리가 가능한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인터넷과 디지털에 익숙한 2030 세대가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 / 코웨이 공식 홈페이지

덕분에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기 악화와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코웨이의 실적은 날개가 달렸다. 먼저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의 8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50% 이상 늘었다. 또한 올해 2분기 코웨이의 국내 렌털 계정 수는 630만여 개로 지난해 4분기보다 5만여 개가 증가하였다. 특히 코웨이는 2분기 영업 이익 1,692억 원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2.4%나 증가한 것이다.

과연 코웨이가 비대면 서비스를 갖춘 기존 자가 관리형 제품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업계 일인자 자리를 굳건히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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