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화와 소비자 만족까지 잡았다

다이슨의 헤어케어 제품 /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다이슨의 슈퍼소닉 브랜드가 '2020 제6회 브랜드고객만족도(BCSI)' 조사에서 헤어드라이기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고객만족도 조사는 해당 산업군에 대한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해 순위를 산정하는 모델이다.

출시 초기 다이슨의 슈퍼소닉 헤어드라이기는 기존 헤어드라이기 제품군에 비해 고가의 가격으로 많은 집중을 받았다. 헤어드라이기 특성상 고관여 제품이 아니기에 '프리미엄 헤어드라이기'라는 것이 일부 소비자들에게는 불만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슨 슈퍼소닉이 브랜드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한 것은 다이슨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브랜드의 프리미엄화다. 단순히 뜨거운 바람과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기존의 헤어드라이기와 달리 다이슨은 총 4가지의 바람 유형, 3가지의 바람 속도, 4단계의 열 설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단순히 머리를 건조한다는 기능에서 나아가 스타일링, 두피 건조, 모발 손상 방지를 도와주어 미용실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간편하게 헤어 손질을 할 수 있는 장점을 부가했다.

제품의 기능뿐 아니라 고객 경험 역시 다이슨의 성공적인 전략이다. 다이슨은 소비자들이 기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무료 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이슨뷰티 랩 사운즈 한남점'과 '다이슨 뷰티 신세계 백화점 경기점'에서는 다이슨 제품을 실제로 이용해 보고 직접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일상생활 속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되었다는 다이슨의 제품 철학에 맞게, 소비자가 직접 사용해 보고 필요성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다.

다이슨은 헤어드라이기 외에도 청소기, 선풍기 등 다양한 프리미엄 가전제품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으며, 지난 27일, 무선 청소기 '다이슨 디지털 슬림(Dyson Digital Slim)' 신제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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