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11.27 금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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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접고, 거실 캠핑장, 옥터파크'…자발적 거리두기 3단계'집콕 챌린지'·'눈치게임' 등 새로운 방역 흐름 등장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최근 수도권 내 카페나 교회 등 실내시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목소리까지 커지면서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자발적 거리두기' 바람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자 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르는 수동적인 방역을 넘어서 시민들이 스스로 방역에 나서는 바람직한 흐름이 나타나는 것이다.  
 

2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이른바 '집콕(집에만 있는 것) 챌린지' 열풍이 불고 있다.

한 누리꾼은 "내일부터 쉰다는데, 오늘부터 유치원 안 보냄"이라는 글과 함께 아이들이 거실에서 노는 사진을 올렸다. 또 다른 누리꾼은 '코로나19를 대하는 자세'라며 캠핑 용품을 거실에 펼쳐놓은 게시물을 올리기도 한다.

각종 모임을 취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취미나 공통적인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가입해 모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앱인 '소모임'에서도 "당분간 오프라인 모임을 자제한다"는 공지글이 눈에 띈다.  

한 유학생 모임을 운영하는 조모씨(31)는 최근 모임 엠티 일정을 취소하는 글을 올렸다. 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기 때문이다.

또 휴가를 반납하거나 유명한 명소 대신 인적이 드문 곳을 찾는 시민들도 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여행취소'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집이 학교가 되고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넘친다. 함께하는 방역으로, 모두가 영웅이십니다"라는 글과 가족들이 거실에 모여있는 사진을 올렸다.

여름철 대표 휴가지인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대신 옥상에서 자체적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옥터파크'(옥상+워터파크) 관련 게시물도 눈에 띈다.

이 외에도 도심 속 사람이 없는 공원 또는 바닷가를 찾아 인증사진을 찍는 이른바 '눈치게임'도 등장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적은 곳을 찾아 '코로나 피해다니기' 또는 '눈치게임 성공'이라는 해시태그를 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한 날을 보내고 있는 취업준비생들도 이 같은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취업 스터디의 대표적인 방법인 대면 스터디 대신 온라인 스터디가 늘고 있다.

김영주씨(25)는 "대면 스터디가 좋지만, 스터디 장소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는 위험이 있어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기 전에도 스터디 2부제를 시행했었다. 2단계로 격상된 후부터는 온라인으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0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8265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선 지난 14일 이후 최근 13일간 누적 확진자는 무려 3495명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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