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물놀이 시설 중 하나인 오션월드가 ‘2020 제6회 브랜드고객만족도(BCSI)’ 조사에서 워터파크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고객만족도 조사는 해당 산업군에 대한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해 순위를 산정한다. 이 조사는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 파악 및 소비 선택권 제공을 위해 진행되는 조사로,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이렇듯 공신력이 높은 조사에서 오션월드는 당당히 워터파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션월드는 지난 2006년 7월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비발디파크 리조트의 워터파크 시설로 정식 개장했다. 개장 초기에는 실내 아쿠아존과 익스트림존만 있을 정도로 규모가 작았지만, 이후 다이나믹존, 메가슬라이드존 등 다양한 시설 확장을 통해 워터파크계의 대기업이 되었다.

그 결과, 세계 테마 엔터테인먼트 협회(TEA, Themed Entertainment Association)의 “Theme Index Museum Index 2018”에서 오션월드는 워터 테마파크 부문 국내 1위를 차지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기도 했다.

오션월드 내에는 사람들의 입소문과 미디어 노출, SNS 홍보 등을 통해 유명해진 여러 어트랙션이 있다. 대표적인 어트랙션으로 슈퍼 S 라이드, 더블 토네이도, 더블 스핀, 파라오 메이즈, 몬스터 블라스터, 슈퍼 부메랑고, 자이언트 워터플렉스 등이 꼽힌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긴 300m 규모의 튜브 어트랙션 “몬스터 블라스터”의 경우 극성수기 기준으로 대기 시간이 3시간을 넘길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오션월드 내에는 아동용 미끄럼틀 및 놀이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성수기에는 어린이를 위한 여러 이벤트가 개최되기 때문에 어린이 방문객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유수풀, 파도풀, 온탕, 노천탕 등 편하게 쉴 수 있는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도 많다.

오션월드가 유명해진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로 분명 광고를 꼽을 수 있다. 오션월드는 이효리, 씨스타, 손연재 등 국내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광고모델로 섭외하여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특히 2016년 가수 지코를 내세운 광고는 “하태, 핫태!”라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 덕분에 “수능금지곡”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급속도로 높였다. 작년에는 모델 문가비와 한현민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건강한 여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비록 올해는 코로나 사태 때문에 방문객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었지만, 오션월드는 다양한 전략을 통해 이 위기를 헤쳐나갈 작정이다. 

오션월드는 지난 7월 11일 개장 이후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홍천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구로구와 중랑구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기 때문에 자동차가 없는 손님들도 편리하게 오션월드를 방문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오션월드는 국내 최초로 워터파크 전용 마스크인 “오션 마스크”를 개발하여 방문객 전원에게 이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오션 마스크는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되거나 표면이 물에 젖은 후에도 성능이 유지되기 때문에 락커, 샤워실은 물론 어트랙션 탑승 시에도 벗고 쓰기를 반복할 필요없이 물 안팎에서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특히 오션월드는 오션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오션월드 오션마스크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추첨을 통해 뽑힌 당첨자에게는 오션월드 입장권, 비발디파크 곤돌라 이용권, 스노위랜드 입장권 등 다양한 경품이 쏟아진다.

오션월드가 코로나라는 예상치 못한 사태에도 불구하고 여러 혜택과 이벤트를 통해 국내 워터파크 업계의 일인자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