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허위과장광고 논란 잠재울 수 있을까?

더블유쇼핑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허위과장광고 방지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고 정확한 상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더블유쇼핑 로고 / 더블유쇼핑 공식홈페이지

위원회는 방선홍 더블유쇼핑 상무를 위원장으로 하여, 고객만족팀, 품질보증팀, 심의팀, SCM팀 등으로 구성된다. 각 부서에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더블유쇼핑의 허위 또는 과장 광고 관련 제도들을 재정비한다고 알려져 있다. 매월 정기적 위원회 회의를 통해 허위과장과 심의 등에 대해 논의하고, 유통, 품질 등의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하여 방송 전에 명확하고 구체적인 방송 지침을 마련해 나간다는 것이다.

홈쇼핑의 허위과장 광고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다. 홈쇼핑의 ‘허위과장 광고’에 대해 전자상거래법을 적용하기가 쉽지 않고, 허위과장 광고로 행정처분, 징계 등을 받았다고 해도 그것이 소비자 구제로 이어지기 힘들기 때문이다. 더블유쇼핑의 ‘허위과장광고 방지위원회’ 운영은 이러한 홈쇼핑 허위과장 광고 논란에 대한 대응책으로 보인다.

더불어 더블유쇼핑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심의기구와 시청자위원회를 통해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운영한다. ‘허위과장광고 방지위원회’에서 나오는 현안들과 사후 모니터링을 함께 공유한다면 더욱 체계적으로 보완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선홍 더블유쇼핑 상무는 “허위과장광고 방지위원회를 통해 방송품질을 강화해 나가고 지속적으로 심의 이슈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이런 과정을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을 높이고 신뢰도 높은 채널로 성장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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