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규 벌꿀과 에버랜드의 콜라보, CJ오쇼핑에서 '에버랜드 꿀잼' 특집 방송 진행해

에버랜드는 지난 6월, ‘안상규 벌꿀’의 제품 3종과 결합한 에버랜드 종일 자유이용권 세트를 출시했다. 자사의 주 이용층인 10-20대가 자주 쓰는 신조어, 꿀잼을 마케팅에 재치있게 활용한 것이다. 해당 기획 상품은 에버랜드 종일 자유이용권과 안상규벌꿀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에버랜드 꿀잼’이라 써있는 패키지 박스에 담겨 판매되었다. 또한 이용권은 11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미리 구입해두면 여름 휴가철과 선선한 가을날씨에도 방문할 수 있다. 판매가격도 정상가 대비 40% 할인이 적용되었고 특별 패키지라는 컨셉으로 단 하루 판매된다는 점이 홈쇼핑 고객들에게 큰 어필이 됐다.

에버랜드 꿀잼 세트 / 에버랜드 제공

■ 이미 방송 시청하는 순간, 에버랜드에 와 있는 것 같은 재미 선사

이번 기획 상품은 단지 이종 산업의 신선한 콜라보뿐만 아니라 판매 당일 홈쇼핑 방송에서도 그 재미를 누릴 수 있었다. 방송에서는 상품명 그대로 `꿀잼` 콘텐츠를 총동원했는데, 흥겨운 댄스 공연을 선보이는 에버랜드 아마존 캐스트와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도 등장했다. 이들과 함께 꾸며진 홈쇼핑 방송을 보고 '실제 에버랜드에 온 것 같은 재미를 느꼈다'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 에버랜드와 벌꿀제품의 협업은 어떻게 기획됐는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에버랜드와 같이 사람이 붐비는 명소 방문이 많이 꺼려지고 있으며, 방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에버랜드가 늘 우리 가까이 있다는 친근감을 전하고 생활 속에서도 에버랜드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에버랜드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꿀’이라는 상징을 통해 모두가 같이 힘을 내자는 에버랜드의 응원 메시지로 이해해주시면 좋겠다"는 말도 전했다. 앞으로 테마파크 등과 관련된 관광업계에서 코로나로 인해 지친 소비자들을 응원하는 상품들이 더 등장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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