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온택트 마케팅?

코로나 19의 여파가 장기화하면서 ‘온택트’가 마케팅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의미하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이 합쳐진 개념이다.

언택트는 사람을 대면하지 않는 단순히 온라인에서의 유통 방식을 의미했다면, 코로나 19 이후에는 사회 전반에서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가 새로운 흐름으로 발전하고 있다. 즉, 온택트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 지친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외부와 연결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는 새로운 트렌드이다.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식품 사업 브랜드별로 다양한 온택트 마케팅을 진행하였다.

삼양사 큐원의 프리미엄 당 브랜드 ‘트루스위트(TRUSWEET)’는 지난 6월 제철 과일 매실을 활용한 레시피 공유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또한, 트루스위트의 자일로스 설탕으로 만든 매실청을 활용한 ‘참외 무침 비빔국수’, ‘매실청 소스 탕수육’ 등의 레시피를 공유하며 코로나 19로 확산된 집밥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을 시행하였다.

2020 서브큐 이탈리아 요리 세미나 촬영 현장 사진 / 서브큐 홈페이지

또한 삼양사는 유튜브 생방송으로 '2020 서브큐 이탈리아 요리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삼양사의 식자재 유통사업 브랜드인 서브큐의 이탈리아 토마토 브랜드 '무띠' 제품을 이용한 5가지 메뉴를 선보였다. 생방송을 통해 청중들이 질문하면 담당 직원과 외식업 전문가 비평단이 즉각적으로 답변하며 활발한 소통이 진행되었다.

코로나 19 상황이 장기화되며, 새로운 마케팅 형태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 기사에서 소개한 온택트 마케팅도 그중 하나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고 전보다 발전한 형태의 마케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잘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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