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텍트 마케팅과 4차 산업혁명의 발전의 산물, 로봇 카페

코로나 시대로 인해 언택트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로봇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로봇 카페’는 커피 전문 브랜드 달콤 커피에서 2018년에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비트’라는 이름의 커피 브랜드로, 24시간 무인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이다. ‘비트’에서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면 로봇이 11종의 음료를 제조하여 판매한다. 현재 ‘비트’는 전국에 매장이 70여 개로 늘었다. 로봇 바리스타에 대한 호기심과 저렴한 가격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로봇 카페 '비트' 롯데칠성음료점 / 네이버 검색

지난 5월에는 대전시에 새로운 ‘로봇 카페’가 문을 열었다. 역시 24시간 로봇 카페인 ‘스토랑트’에서는 커피 제조뿐만 아니라 서빙도 로봇이 한다.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면 로봇 바리스타가 음료를 제조하고, 서빙 로봇이 음료를 자리로 가져다준다. 바리스타 로봇은 무려 50여 종의 음료를 제조할 수 있다. 서빙 로봇은 자율주행용 라이더 센서를 이용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고, “조심하세요, 뜨거운 음료가 배송 중입니다.”, “주문하신 아메리카노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등의 멘트도 한다.

로봇 카페 '스토랑트' / 네이버 블로그

코로나 시대의 언텍트 소비와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로봇 카페’는 새로운 K-사이언스로 주목받고 있다. 인건비가 매우 적게 들어간다는 점에서 운영 및 관리 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로봇이 음료를 제조하기 때문에 음료의 맛이 항상 일정하다는 점이 ‘로봇 카페’의 장점이다. 해당 업계에서는 음료 외의 디저트 등을 제조하는 로봇, 고객이 나간 자리를 빠르게 인식하고 청소하는 로봇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험을 진행 중이다. ‘로봇 카페’가 ‘드라이브 스루’, ‘사이렌 오더’ 등을 이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유행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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