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10.1 목 06:00
상단여백
HOME 인사이트 2020트렌드
“바둑 대결, 쿠킹클래스, 전시회 모두 온라인으로”...‘언택트 마케팅’이 대세‘비대면’ 트렌드에 맞춘 식품업계의 언택트 마케팅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언택트(Untact)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언택트는 접촉(contact)을 뜻하는 ‘콘택트’에 ‘아니다’를 뜻하는 ‘언(un)’을 붙여, ‘접촉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즉, 언택트 마케팅은 판매자와 소비자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하고, 키오스트, VR, 챗봇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뜻한다. 그리고 이러한 언택트 마케팅은 식품업계에서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시식행사나 오프라인 쿠킹클래스 등 대면 마케팅이 활발했던 식품업계는, 특히 SNS 등 온라인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언택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신라면배 바둑대회 북경라운드 당시 북경 대형마트 신라면 판촉 / 농심 공식 블로그

농심은 오는 18일 ‘제21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결승 라운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본래 당초 중국 상하이에서 결승을 치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온라인 대국으로 변경한 것이다.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농심과 한국기원의 콜라보로 이어오던 바둑 마케팅은, 한중일 바둑 국가대표들이 바둑 대결을 펼치는 기간 동안 신라면 시식회나 TV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려 왔다. 농심은 이번 온라인 대국이 중국 소비자들의 넷심(net心)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 전했다.

CJ제일제당 쿠킹클래스 / CJ제일제당 공식 홈페이지

한편,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인해 사람들이 외식을 꺼리고 집밥을 선호하게 되면서, 요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대응하여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양한 쿠킹클래스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연예인, 셰프, 유명 유튜버 등을 섭외하여 자사의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를 소개하며, 제품 홍보와 더불어 언택트 시대에 맞춘 고객과의 소통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오는 16일까지 직접 만든 ‘망한 요리’를 SNS를 통해 공유하는 ‘다담 망한 요리 챌린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샘표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온라인 전시 포스터 / 샘표 공식 홈페이지

샘표에서 개최한 어린이 그림대회 ‘2020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의 수상작은 온라인으로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한 추억’이라는 주제에 잘 맞는 작품 100개를 소개한다. 선정된 작품 속에 담긴 추억 이야기는 오디오 도슨트 영상 형태로 전달되며, 해당 영상들은 ‘맛있는 추억을 그리다’ 캠페인 공식 SNS와 네이버 홈 스쿨잼에서 관람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같은 기간 동안 공식 SNS에서는 ‘맛있는 추억 레시피’ 이벤트, 인기상 투표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언택트 문화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1인가구와 핵가족이 늘어나면서, 공동체보다는 개인을 중시하는 시대의 흐름에 응답하여 자연히 등장할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 타인을 신경 쓸 필요 없이 비대면 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소개받고, 체험하는 것이 점점 사람들에게 편하고 익숙해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업들 역시 소비자들에게 신선하지만 유용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가현 기자  kahynee@naver.com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언택트#언택트마케팅#비대면#샘표#CJ제일제당#농심

김가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