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단절'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소통'

투썸플레이스가 지난 5월 23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8월 31일까지 ‘101 Reasons of Summer(올여름 투썸이 즐거운 101가지 이유)’라는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한다. 투썸플레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5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101일 동안 일상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콘텐츠 101가지를 선보이는 것이다.

투썸플레이스의 '101 Reasons for Summer' 디지털 캠페인 / 투썸플레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고립과 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일 새로운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평범한 일상의 특별함을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주요 고객층인 밀레니얼 세대와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기 위해 SNS를 선택하게 됐으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선사하는 콘텐츠로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콘텐츠의 소재는 투썸의 제품을 기반으로 한다. 제품명을 언어유희로 위트 있게 표현하거나, 제헌절, 세계 요가의 날 등 날짜 이슈와 함께 제품의 특성을 재치 있게 풀어내어 밈 트렌드에 열광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를 주로 제공한다. 또한 월요병 등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이슈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고 한다. 소비자 참여형 콘텐츠도 있다. ‘투썸왔썸 DAY’ 콘텐츠에서는 7월 한 달 간 투썸이 연상되는 숫자 ‘2’가 들어가는 날에 퀴즈 정답 등을 댓글에 남기면 추첨을 통해 이벤트 혜택을 제공한다. 투썸플레이스의 음료나 케이크 등을 제공하여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투썸왔썸 DAY' 콘텐츠 / 투썸플레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소비자들은 약 3개월 간 매일 올라오는 콘텐츠를 보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투썸의 ‘101 Reasons of Summer’ 캠페인은 코로나 시대의 단절을 새로운 형태로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언택트 마케팅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