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필보이드' 론칭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화장품 업계의 전략도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화장품 기업들은 최근 코로나19로 바뀐 소비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니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아모레퍼시픽도 일상의 시간과 공간인 욕실에서 새로운 의미를 더해주는 감각주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필보이드’를 새롭게 론칭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필보이드를 통해 니치 향수시장과 동시에 남들과 다른 나만의 향을 찾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필보이드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제품은 ‘필보이드 샤워오일’이다. 글로벌 향료업체와 공동개발한 향을 5가지 종류로 나눠 출시한 ‘필보이드 샤워오일’은 샤워 시 풍성한 발향과 잔향의 지속으로 감각적인 샤워 시간을 만들어준다.

또, 외부 환경으로부터 지친 바디 피부를 부드럽게 세정해주는 약산성 포뮬러가 피부 유수분 밸런싱에 도움을 주며, 로즈힙 열매 오일 등 오일 성분을 듬뿍 담아 건조함 없이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필보이드가 선보인 시즌 신제품 ‘플레르 에디션’/아모레퍼시픽 공식 사이트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필보이드 ‘플레르 에디션’의 경우 글로벌 향료 업체와 공동 개발한 특별한 향으로 메모아 데 플레르(la Memoire des Fleurs), 데어 스테어(Dare Stare), 네롤리 샤워(NEROLI SHOWER) 등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필보이드 대표 제품군인 샤워오일을 비롯해 새로운 카테고리인 바디미스트로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화장품 브랜드에는 개성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수많은 경쟁자들 속에서 돋보이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개성 전쟁'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아모레퍼시픽도 대다수가 아닌 소비자 개개인에 맞춘 제품들을 선보이는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니치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차별화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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