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12.2 수 22:00
상단여백
HOME 라이프 생활ㅣ문화
타이거 킹: 무법지대, 들어보셨나요?북미를 뒤흔든 넷플릭스의 ‘타이거 킹: 무법지대(Tiger king: Murder, Mayhem and Madness)’.

타이거 킹: 무법지대 포스터 /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또 하나의 킬러 콘텐츠를 탄생시켰다. 바로 ‘타이거 킹: 무법지대(Tiger king: Murder, Mayhem and Madness)’다. 해당 콘텐츠는 한국보다는 북미 지역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공개 열흘 만에 미국에서 3,430만명이 시청하였고, 한 달 후에는 6,400만명의 시청자를 모았다. 이 영상 이후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수가 1,577만명이나 증가했다고 하니, 디즈니 플러스와 같은 쟁쟁한 OTT 서비스의 출현에도 넷플릭스는 굳건히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가입자 추이 / 넷플릭스, 팩트셋

타이거 킹: 무법지대는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호랑이, 사자 등 맹수를 대량 사육하는 사설 동물원을 운영한 ‘조 이그조틱(Joe Exotic. 본명 조지프 슈라이보겔)'과 호랑이 등 동물의 사적 소유를 반대하는 동물보호단체 ‘빅 캣 레스큐(Big Cat Rescue)’의 대표 캐롤 배스킨과의 갈등을 다루고 있다. 캐롤 배스킨이 자신의 행동에 제동을 걸자 화가 난 조 이그조틱은 그의 개인 방송에서 그녀의 모습을 한 마네킹에 총을 쏘는 등 도를 넘는 증오심을 드러내고, 결국 살인 청부 의뢰와 동물 살해 혐의로 22년 형을 선고받는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이 외에도 폴리아모리(Polyamory. 비독점적 다자 연애), 마약 중독, 실종과 살인, 자살 등을 담고 있다. 처음에는 동물을 사랑해서 시작한 동물원이 점점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으로 보이게 되고,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몸부림치다 파멸에 이른 조 이그조틱을 보며 시청자들은 분노와 연민 등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 다큐 시리즈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다큐멘터리가 등장인물들을 조명하는 방식이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작진은 캐롤 배스킨이 동물 보호 단체를 운영한다는 사실 보다는 전 남편을 살해했다는 의혹을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조 이그조틱의 주변 인물인 제프 로우 또한 시리즈 마지막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자신이 다소 나쁘게 묘사되었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미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타이거 킹:무법지대는 미니 시리즈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한다. 넷플릭스가 다음에는 어떤 콘텐츠로 가입자들을 설레게 할지 기대된다.

이유림 기자  komedi99@korea.ac.kr

<저작권자 © 소비자평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넷플릭스#킬러 콘텐츠#OTT 서비스

이유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