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의 사회 트렌드에 따른 코즈마케팅 확대

▲탐스의 BI(오른쪽 상단)와 탐스의 제품인 신발

 착한 소비와 윤리적 소비라는 시장 트렌드에 ‘코즈마케팅(Cause Marketing)’이 기업들 사이에서 열풍을 불고 있다. 코즈마케팅은 기업의 경영 활동과 사회적 이슈를 연계시키는 마케팅으로 기업과 소비자의 관계를 통해 기업이 추구하는 사익과 사회가 추구하는 공익을 동시에 얻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One For One, 각종 캠페인…탐스슈즈(TOMS Shoes)의 성공비결

 

 블레이크 마이코스키는 ‘아이들에게 신발을 신겨 주자’라는 생각으로 2006년 ‘내일의 신발(Tororrow’s Shoes)’라는 뜻의 신발브랜드 탐스(TOMS)를 창업했다. 탐스는 창업 3년째인 2009년 1월 460만 달러(한화 약 5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탐스의 성공 비결은 기부과정을 공식 사이트에 사진과 함께 게재를 하며 쌓은 높은 신뢰도와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라는 트렌드가 소비와 기부로 이어지고 소비자들의 경험을 통해 참여를 이끌어내는 ‘One For One’과 ‘슈드랍’, ‘신발 없는 하루’ 캠페인 등의 코즈마케팅에 있다. 탐스는 신발 한 켤레 판매 시 한 켤레를 기부한다는 일대일 기부 원칙으로 기부를 하는 것을 나타낸 슬로건과 캠페인이 One For One과 슈드랍이다. 신발 없는 하루는, 참가자들이 하루 동안 신발 없이 생활을 하여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소비 유형의 변화에 따른 코즈마케팅 열풍에 많은 한국 기업도 뛰어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생수 제품을 구매하여 기부용 바코드나 QR코드를 찍으면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마시는 물 정화에 100원을 기부하고 있으며, 의류업계는 기부할 수 있는 헌 옷을 가져오면 새 제품 구입 시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현재 이 외에도 수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방법의 코즈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기업 관계자들을 포함한 많은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를 비롯한 세계의 착한 소비, 윤리적 소비라는 사회 트렌드는 지금도 이어가고 있어 기업들에서 코즈마케팅은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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