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7.5 일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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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iOS14부터 '통화녹음' 된다?…애플 업데이트 세부 내용 유출

애플이 아이폰의 운영체제 iOS14부터 '통화 녹음' 기능을 지원할 거라는 소식이 나왔다.(트위터 애플인터널스토어 갈무리) © 뉴스1

애플이 아이폰의 운영체제 iOS14부터 '통화 녹음' 기능을 지원할 거라는 소식이 나왔다.

애플 관련 소식을 전하는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iOS14의 세부 코드와 기능이 애플의 중국 공급망을 통해 유출된 정황이 발견됐다"며 "iOS의 초기 버전의 정보 전체가 출시 몇달 전에 등장한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iOS14는 애플이 오는 6월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베타버전을 공개한 뒤, 하반기에 아이폰12와 함께 정식 출시될 것으로 여겨졌다.

업계에 따르면 유출돼 해커 및 블로거, 연구원들 사이에서 돌아다니는 iOS14는 지난해 12월 버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정보는 지난 2월부터 '애플내부'(#appleinternals)라는 해쉬태그를 통해 SNS에서 거래되거나 공유돼왔다.

유출된 iOS14의 코드는 지금까지 Δ아이패드 프로의 후방 트리플 카메라 Δ아이폰SE의 터치ID 지원 등의 정보를 맞췄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는 Δ증강현실(AR) 상거래 앱 '고비'(Gobi) Δ다양해진 배경화면 변경 옵션 제공 Δ시리에 원하는 음성 사용 등이 공유된 바 있다.

이 중 특히 눈길을 끄는 정보는 '통화 중 녹음' 기능이다. 트위터 유저 '애플인터널스토어'(Apple Internal Store)가 공개한 해당 기능의 스크린샷에 따르면 iOS14에서는 설정 메뉴에 '전화와 페이스타임 녹음' 메뉴가 새로 생긴다.

해당 메뉴는 '통화 녹음 허용' 버튼을 통해 통화 녹음 기능을 활성화하고, "귀하는 통화 중인 모든 당사자에게 녹음 중임을 알리는 것이 귀하의 책임이고, 통화 녹음이 진행되는 동안 이와 관련된 관할 지역의 모든 법률을 준수할 것을 동의합니다" 라는 경고 문구도 제시되어 있다.

실제로 통화 녹음 기능이 아이폰에서 '해금'될 경우 여파는 작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은 처음 아이폰을 출시할 때부터 통화녹음 기능을 막아놨다. 서드파티 앱을 통한 녹음까지 막아놔 굳이 통화녹음 기능을 이용하려면 관리자 권한을 해킹하는 '탈옥'(jailbreak)까지 불사해야 했다.

이는 현재 사생활 보호를 위해 애플 본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및 플로리다, 코네티컷 등 미국의 12개 주가 양쪽의 동의가 없는 대화 녹음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폰 제조사들 역시 미국 출시 모델에는 통화 녹음 기능을 빼는 경우가 많다.

이번 통화 녹음 기능이 실제로 적용될 경우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이 적지 않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업무 등에 필요한 통화 녹음 기능의 제한 때문에 아이폰 사용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다만 통화 녹음 기능을 포함해 유출된 다양한 신기능에 대한 정보는 아직 확정된 사실은 아니라는 시선도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은 언제든 개발 도중인 기능에 대해서는 출시를 지연하거나 폐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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