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5.30 토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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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기 신공' 애플, 아이폰12에서는 '이것'까지 뺄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여겨지는 애플 아이폰12에 라이트닝 단자가 달린 유선 이어팟이 빠질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밍치궈 홍콩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2에는 유선이어폰을 기본 번들로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밍치궈는 이같은 애플의 선택에 대해 "무선이어폰 에어팟 판매를 위한 전략"이라며 "애플은 오는 2021년까지 새로운 에어팟 시리즈를 내놓을 계획이 없어 크리스마스 및 연말 연휴 쇼핑 기간에 기존 에어팟 판매를 늘리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폰 단자·홈버튼 제거 '파격', 지나고 보니 옳았던 애플의 선택

앞서 애플은 지난 2016년 출시한 '아이폰7'에서 스마트폰 제조사 중 최초로 3.5㎜ 이어폰 단자를 제거했다. 애플은 "오디오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라며 같은 해 9월7일 첫 무선이어폰 '에어팟'을 출시했다.

당시 소비자들은 유선이어폰 단자를 제거한 애플의 선택에 대해 반발했지만, 에어팟은 2017년 한 해동안 1500만대 가량 판매된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인기를 끌며 애플의 선택이 옳았음이 입증됐다.

애플은 2017년에는 '아이폰X'를 출시하며 스마트폰에서 '물리 홈버튼'도 뺐다. 디스플레이 크기를 늘리면서 홈버튼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판단과, 홈버튼을 두던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지문인식기능도 '페이스ID'로 대체했다.

이같은 애플의 선택은 삼성전자 등 경쟁 제조사들도 뒤따라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고 물리 홈버튼을 제거하면서 성공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로나로 주춤한 '황금알' 무선이어폰 시장…애플, 새로운 시도 할까 

올해 애플의 무선이어폰 매출은 올해 초 창궐하기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주춤한 상태다.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은 2019년 한 해 동안 판매량 1억2000만대를 달성했고, 올해에는 2억30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처럼 급성장하는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놓지 않기 위해 밍치궈가 밝힌대로 애플이 새로운 전략을 내놓을 거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올해 에어팟 판매량은 지난해 출시한 에어팟 프로의 판매량 증가를 포함해 연말 쇼핑 시즌에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이 번들 이어폰을 제공하지 않는대신 아이폰과 에어팟을 함께 구매하면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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