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LG전자 공식 유튜브에 약 10분가량의 웹 드라마가 업로드 됐다. 연예인 하하와 별 부부가 참여한 이 광고에서는 LG전자가 새롭게 공개한 스마트폰 ‘LG VELVET’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평범한 직장인인 하하는 자신의 부인과 사소한 말다툼을 하고 홧김에 스마트폰을 던져 파손시킨다. 이내 정신을 차린 하하는 망가진 휴대폰을 들고 ‘휴대폰을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이상한 장소에 이끌리듯 들어간다. 이후 한 남자에게 순간순간의 소중함을 잊지 말라는 말과 함께 LG VELVET을 받게 되고, 기묘한 일을 겪게 된다. 그동안 LG가 출시했던 7종의 휴대폰들을 사용하는 옛 연인들에게 차례로 전화가 걸려 온 것이다. 

광고 끝부분에서 하하는 결혼 전의 별과 통화를 하며 현재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과거의 별은 이를 듣고 오빠를 믿으니 자신을 속상하게 해도 된다, 사랑한다며 위로를 해준다. 그 때, 하하를 부르며 현재의 별이 나타나고, 하하는 별을 안아주며 자신도 사랑한다고 말한다. 

유튜브에 게시된 해당 광고는 작중 하하의 일생을 바탕으로 ‘당신의 소중한 순간과 함께했던 LG’라는 슬로건을 잘 드러내 약 57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마지막 마누라한테 전화왔을 때부터 왤??nbsp;몰입되고 슬프냐ㅋㅋㅋ하’, ‘광고에 홀려서 제품 찾아보기는 또 생전 처음이네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해당 제품은 지난 15일 출시돼 899,800원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