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냉동만두는?

간편한 조리 방법과 낮은 가격으로 맛있는 만두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덕에 냉동만두는 꾸준히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더불어, 가정에서 다양한 종류의 만두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식사대용이나 술안주로 냉동만두를 선택하곤 한다. 특히 코로나 19 여파로 간편 식품이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소비자평가는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냉동만두 부문 10대 브랜드 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온라인 컨슈머 패널 15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 소비자평가 정여정 기자

2020 소비자 평가 10대 브랜드 냉동만두 부문으로는 ▲고향만두(해태제과식품㈜), ▲개성 왕만두(㈜동원F&B), ▲대림선 왕교자(㈜사조대림), ▲비비고 왕교자(CJ제일제당㈜), ▲백설 군만두(CJ제일제당㈜), ▲삼포 오뚜기만두(㈜오뚜기), ▲올반 군만두(㈜신세계푸드), ▲투명한 만두(농업회사법인 한만두식품), ▲프리미엄 X.O(㈜오뚜기), ▲피자 군만두(㈜오뚜기) (브랜드명 가나다순)이 선정됐다.

비비고 왕교자와 개성 왕만두가 각각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소비자는 크기가 크고 만두피가 쫄깃해 식감이 좋은 만두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쪄서 익힌 형태의 찐만두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평가 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비비고 왕교자를 애용하는 소비자는 “육즙과 쫄깃한 식감의 조화가 좋다, 특히 에어프라이어(뜨거운 공기의 대류 현상으로 음식을 조리해 먹는 가전기기)를 이용해 조리해먹는 방식이 가장 맛있었다”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또한 “밀가루 맛이 나지 않으며, 얇은 피를 가진 만두가 가장 좋다. 만두 속의 양도 많으면 금상첨화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냉동만두는 현대인들이 즐겨 찾는 간편 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게다가, 코로나 19로 간편 식품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시점에서, 가격보다는 식감과 맛이 소비자를 사로잡는 가장 큰 요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 리서치 진행 및 결과 제공= 한국마케팅협회 임세원 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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