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펨족 겨냥한 홈케어 서비스를 선보인 LG U+

스마트홈 펫케어 홍보물 / LG 유플러스

동물인권이 발달하지 않아 동물을 음식으로만 생각하던 과거 대한민국과 달리, 현재 우리는 반려동물 1천만 시대를 맞이하였다. 이에 따른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펫팸족(Pet+Family)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요즘, 기업들의 펫펨족을 겨냥한 사업 아이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애완동물 미용/호텔/유치원 서비스는 물론, 집에 혼자 머무는 시간이 긴 반려동물을 위한 반려동물 시청용 TV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서비스들이 생겨나고있는 요즘, 유무선 통신 서비스 후발 업체 LG 유플러스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인(동물과 함께하는 사람의 상대적인 의미)을 위한 ‘펫 플러스’ 요금제를 선보였다.

‘펫 플러스’ 요금제는 반려동물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유플러스 스마트홈 펫케어’와 유무선 요금제를 결합한 상품이다. 모든 혜택을 월 86,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통신사 중 LG 유플러스에서만 단독 제공한다. LG 유플러스는 ‘펫 플러스’ 요금제에서 유플러스 모바일과 기가 인터넷까지 추가 결합하는 고객에게 펫팸족 가구를 위한 LG전자 가전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 및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한다.

LG 유플러스에서 선보인 펫 전문매장을 체험해보는 모델들 / LG 유플러스

해당 상품에는 집 밖에서도 반려동물이 혼자 뭘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CCTV 맘카, 펫 피트니스, 수면등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펫 피트니스는 반려견의 운동을 돕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반려견이 운동을 하도록 돕는 것에서 나아가, 내부 먹이통에서 일정한 시간 간격에 맞춰 간식을 뱉어내는 자동 간식 세팅 모드도 제공한다. 현재는 반려견의 간식을 자동으로 챙겨주는 정도이지만, 연내 급수기와 급식기에도 IoT를 적용해 해외에서도 반려견의 밥을 챙길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한다. 그 외 제공 서비스인 수면등은 혼자 있는 반려견을 위해 은은한 조명을 켜주거나, 반려견을 위한 음악을 재생해준다. 

장준영 LG 유플러스 마케팅그룹 브랜드마케팅담당은 "하나의 가족으로서 반려견을 생각하고, 댁내에서 반려견을 좀 더 케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고객의 변화하는 일상에 맞춰 통신 매장이 당연히 대응해야 하는 만큼, 일시적인 마케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향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연결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펫 시장을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펫 플러스’ 요금제 출시에 이어 LG 유플러스는 프리미엄 펫토탈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미밍코(MIMINKO)’와 제휴해 통신사 최초로 통신 매장에 반려견 카페를 결합한 오프라인 펫 전문매장을 선보였다. 분당에 위치한 해당 매장은 유플러스 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 상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미밍코가 운영하는 반려견 카페 코너에서는 '펫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제공하는 반려견을 위한 산양유와 아이스크림도 만날 수 있다. 

스마트홈 펫케어를 홍보중인 강형욱씨 / LG 유플러스

LG 유플러스의 펫팸족 겨냥 상품 구성에는 '개통령'이라 불리는 유명 반려견 행동교육 전문가 강형욱 씨가 큰 몫을 했다. LG 유플러스는 상품 구성 과정에서부터 강형욱 씨의 자문을 구했으며, 현재 강형욱 씨는 유플러스 스마트홈 펫케어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안정세로 접어들면 강형욱 씨와 함께하는 '펫티켓 및 분리불안에 대한 강연'도 격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LG 유플러스의 IoT 서비스 유플러스 스마트홈 펫케어는 loT의 발전과 함께 휴가철에 극심한 유기견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순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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