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에 도움 되나

지난 14일 홈플러스의 멤버십 클럽 회원 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동시기 회원 수의(11만 9127명) 두 배를 웃도는 수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형마트를 직접 방문하는 고객이 줄어들며 온라인 쇼핑몰 마케팅이 활발한 상황에서, 홈플러스 멤버십 클럽은 타 대형마트의 멤버십보다 큰 혜택을 제공하며 많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홈플러스 멤버십 카드 / 홈플러스 홈페이지

홈플러스의 멤버십은 '마이 홈플러스'로 어플리케이션과 홈플러스 홈페이지에서 가입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마이 홈플러스에는 총 일반 멤버십, 체크 멤버십, 신용 멤버십의 세 가지 멤버십이 존재한다. 일반 멤버십을 제외한 체크 멤버십과 신용 멤버십은 결제 기능이 추가된 마이 홈플러스 카드가 발급되는데, 이는 비교적 높은 적립률이 적용된다. 일반 멤버십은 결제 기능이 없는 적립 카드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멤버십 클럽에 선택 가입이 가능하다.

멤버십 클럽은 총 7가지로, 고기 마니아들을 위한 '미트 클럽'부터 반려동물들을 위한 '마이펫 클럽'까지 그 내용이 다양하다. 고객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멤버십을 선택하면 각 클럽마다 적절한 상품에 할인 혜택을 준다. 이러한 다양한 클럽의 런칭은 많은 고객을 유치해내며 홈플러스의 매출에도 큰 영향을 줬다.

이밖에도 홈플러스는 클럽 회원 수 30만 명 돌파를 기념하며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추가 적립,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은 코로나로 굳게 닫힌 고객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된다.

홈플러스 멤버십 클럽 중 '고기 클럽' / 홈플러스 홈페이지

한편, 홈플러스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에 '슈퍼 초빅딜 데이'로 고객들의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힘쓴 바 있다. 홈플러스가 다양한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향후 어떤 마케팅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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