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과일 초코퐁듀키트 3종을 14일 출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400번 저어 만드는 달고나 라떼, 1,000번 휘핑하는 수플레 등 소비자가 직접 조리에 참여해야 하는 이른바 ‘자진 노동 상품’들이 이슈가 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다.

과일 초코퐁듀키트는 고객이 직접 과일꼬치에 초콜릿을 코팅해 즐기는 DIY 상품이다. 하트 모양 키트 안에는 과일, 꼬치, 전자레인지용 용기, 다크초콜릿 가루 등 초코 퐁듀 만들기에 필요한 모든 재료가 갖춰져 있어 별도의 준비물이 필요없다. 초콜릿 가루가 담긴 전용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 간 두 번 조리해 초콜릿을 녹인 다음, 꼬치에 꽂은 과일에 초콜릿 옷을 입혀 5분 간 건조하면 된다.

‘포도초코퐁듀키트(3500원)’에는 청포도와 적포도가, ‘방토초코퐁듀키트(3500원)’에는 국내산 대추방울토마토가 담겨있다. ‘딸기초코퐁듀키트(4000원)’는 이달 말까지 시즌 한정으로 판매된다. 해당 상품들은 CU 배달서비스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BGF리테일 신선식품팀 이나라 MD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지루해진 고객들이 재미요소가 가미된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트렌드 상품을 출시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