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키즈' 인기몰이

'바나나맛 우유 키즈' / 빙그레 인스타그램

'빙그레'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제품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항아리모양 용기에 담겨있는 '바나나맛 우유'이다. 빙그레 전체 매출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바나나맛 우유'는 특유의 맛 때문에 인기가 많았지만 남은 우유의 보관이 힘들었고, 240ml의 양은 아이들이 마사기에 불편한 점이 있었다. 빙그레는 이러한 점을 개선해서 2019년 6월 '바나나맛 우유 키즈'를 출시했다.

'바나나맛 우유 키즈' / 빙그레 인스타그램

기존의 항아리모양이 아닌 네모난 팩 형태로 출시된 '바나나맛 우유 키즈'는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으로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120ml의 용량은 아이들이 남기지 않고 마시기에 적당하다. 또한 실온보관이 가능하고, 유통기한이 10주라는 장점도 있다. 다양한 영양분과 함께 국내산 원유 92% 함량,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획득으로 인해 맛과 품질 모두를 잡았다.

이처럼 빙그레는 저출산시대에서 오히려 아이들의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으며, 그 효과는 곧 매출로 나타났다. 출시 2달 만에 150만 개가 판매된 것이다. '바나나맛 우유 키즈'는 빙그레의 효자상품 중 하나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으며, 꾸준히 매출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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