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와 콜라보 원하는 제약기업들 늘어

최근 종근당건강과 펭수의 콜라보레이션에 소비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작년 혜성처럼 등장해 대세 캐릭터로 자리 잡게 된 펭수와 제약기업인 종근당건강의 색다른 콜라보는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펭수와 락토핏 / 종근당건강

펭수는 EBS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마스코트 캐릭터로, 2019 MBC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과 동시에 2019 올해의인물 방송·연예부문 1위로 선정되는 등 남녀노소 불문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종근당건강은 ‘락토핏’ 브랜드의 모델로 펭수를 발탁했는데, 해당 광고 영상은 조회수 백만 회를 넘기며 큰 파급력을 보여줬다. 네티즌들 또한 "노래가 너무 중독성있다", "펭수 덕분에 광고 내용이 강렬하게 각인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은 제약기업 브랜드평판 4위를 차지할 만큼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펭수와의 협업은 업계 최초의 시도로, 동종 업계에서도 좋은 마케팅이라고 평가받는다. 거부감이 심할 수 있는 PPL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펭수의 익살스러운 연기로 락토핏의 이미지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반응이다.

락토핏 브랜드는 2019년 매출 2000억을 넘기며 종근당건강의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종근당건강과 펭수의 콜라보로 ‘펭수 효과’가 입증되자 광동제약도 펭수를 모델로 기용하는 등 제약업계 내 펭수를 향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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