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6.7 일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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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축된 스마트폰 시장…중저가 스마트폰 '승부수'

LG전자의 실속형 대화면 스마트폰 'Q51' <LG전자 제공>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스마트폰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신 중저가형 스마트폰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달 인도네시아에 이어 한국과 중국에서도 중저가형 모델인 갤럭시A71을 출시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출시한 모델은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지만 한국과 중국에서 출시하는 모델은 5세대(5G)를 지원한다. 또 삼성은 지난 25일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1도 공개했다.

인도에서는 최근 갤럭시M21과 M31을 출시했다. 갤럭시M21은 4기가바이트(GB) 램과 64GB의 저장용량이 탑재된 모델인 경우 1만3499루피(약 21만7000원)이고 6GB, 128GB가 탑재된 모델은 1만5499루피(약 25만원)이다.

M31의 경우 램 6GB에 64GB의 저장용량이 적용된 모델은 1만5999루피(약 25만7000원) 램 6GB에 128GB의 저장용량 모델은 1만6999루피(약 27만3000원)다.

LG도 지난달 국내에 출시한 중저가 스마트폰 Q51이 지난해 출시된 중저가 스마트폰 보다 두 배 더 많이 팔리면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Q51의 일일 판매량은 2000대 정도다.

삼성과 LG뿐 아니라 모토로라 등 글로벌 업체 등도 중저가폰을 내놓으면서 코로나19로 달라진 소비 심리를 공략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곧 중저가 스마트폰 '모토 G8(Moto G8)'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약 200달러(24만5000원) 수준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중저가형 스마트폰이 사양이 많이 떨어진 것도 아니다. 트리플 혹은 쿼드 카메라가 탑재되었고 16.21cm(6.4인치) 이상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4000밀리암페아(mAh) 이상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이처럼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경쟁하듯 중저가형 스마트폰을 내놓는 데는 코로나19에 따른 위축된 소비 심리를 되살리면서 중저가형으로 옮겨가는 소비 형태의 변화도 따라가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달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6180만대로, 9920만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2월 대비 38% 급감했다.

이는 스마트폰이 출시된 이후 가장 큰 감소폭으로 코로나19가 스마트폰 소비 심리에 얼마나 큰 타격을 줬는지를 잘 보여준다.

최근 바이러스가 발원한 중국에서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하더라도 북아메리카와 유럽 등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스마트폰 산업은 앞으로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저가 모델에 주력하려는 스마트폰 업체들의 이러한 흐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71 <출처=GSM아레나>© 뉴스1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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