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제삼기획’을 오픈한 제일기획

삼성그룹 계열 종합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이 지난해 12월 온라인 쇼핑몰 '제삼기획'을 열었다. 물론 평범한 쇼핑몰은 아니다. 제삼기획은 ‘생활밀착 신문물 상점’이라는 콘셉트 아래 광고회사 직원이 추천하는 아이디어 상품만을 판매한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총 4개다. 그 중 2020년 직장인의 John Burr(존버) 달력인 ‘버티겠달력’은 두 차례나 완판되어 품절 상태다. 제일기획은 4월 쇼핑몰 공식 홍보에 나서고 입점할 기업들을 모집해 판매 상품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제삼기획의 버티겠달력 / 제삼기획 홈페이지

그렇다면 제일기획이 e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는 제일기획의 진짜 목적은 상품 판매가 아니라 파트너사 모집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상품기획과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다. 지금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셈이다.

제삼기획의 상품들은 https://www.ch3.co.kr/ 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삼기획이 어떤 제품을 선보일지, 어떻게 발전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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