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4월 1일 한국∙미국∙일본 동시방영

'이태원 클라쓰', '좋아하면 울리는' 포스터 / JTBC, 넷플릭스

최근 ‘이태원 클라쓰’, ‘좋아하면 울리는’ 등 웹툰 기반 드라마나 영화는 많은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한편, 네이버 웹툰에서 약 10년간 연재를 하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SIU 작가의 ‘신의 탑’ 또한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돼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신의 탑 포스터 /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은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소녀를 쫓아 탑에 들어간 소년이 수많은 시험을 받으며 위로 올라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탑의 한 층이 대륙에 필적하는 면적을 지녔다는 방대한 설정 속에서 펼쳐지는 주인공 ‘밤’의 이야기는 해외 독자들마저 사로잡았다. 

이는 해외에서 28가지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45억 뷰를 돌파했다. 작년 1월 미국의 한 사이트에는 ‘신의 탑’ 애니메이션화를 위한 청원서가 등장하기도 했다.

신의 탑 애니화 소식 / crunchyroll 공식 홈페이지

이에 지난달 7일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사이트인 크런치롤(Crunchyroll)은 크런치롤과 네이버 웹툰의 ‘신의 탑’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소식을 알렸다. ‘TMS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이 제작을 맡았으며 다가오는 4월 1일 한∙미∙일 3개국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신의 탑' 애니메이션의 방영이 한국 웹툰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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