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전소미와 "점주" 김병철이 보여주는 알바 천국

알바천국 모델 '전소미' / 출처 알바천국 유튜브 채널

“알바는 알바답게!” 알바천국이 내세우는 광고 문구이다. 이 문구에 맞는 ‘알바다운’ 알바를 보여주기 위해 알바천국이 선택한 광고모델은 ‘전소미’. 대한민국 청년들은 어린 나이에 아르바이트에 뛰어들어 취업하기 전까지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감당한다. 광고 속 ‘젊은 아르바이트생’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공감을 이끌어낸 전소미를 통해, 알바천국 어플은 1020세대의 눈길을 끄는 성공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보여줬다.

이후, 알바천국은 전속모델 ‘전소미’와 함께 배우 ‘김병철’을 모델로 기용했다. 광고 속 ‘김병철’은 점주의 입장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두 모델은 서로 “농땡이만 피우려는 아르바이트생”과 “최대한 적게 아르바이트비를 지급하려는 사장님”을 비난하며 시청자로 하여금 “정당한 아르바이트”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이같은 광고와 모델 선택은 구인과 구직, 두 가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알바천국 어플의 특성을 보여주기에 제격이었다.

알바천국 모델 '김병철'과 '전소미' / 출처 알바천국 유튜브 채널

더욱이 ‘전소미’와 ‘김병철’은 각각 ‘프로듀스 101’, ‘도깨비’ 등의 대표작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인물들이다. 이들은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어 종횡무진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호감도도 높다. 이런 배우들을 기용하며 알바천국 역시 재미있고 다가가기 쉬운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한 알바천국 광고에서도 드러나는 이들의 끼는 웃음을 자아내며 알바천국 어플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이처럼 적절한 모델 선정은 수백만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모은다. 이게 바로 흔히 말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좋은 예이다. 상품에 걸맞는 모델이나 소비자에게 영향을 끼치는 유명인을 기용해, 상품의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것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전략이다.

이러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적절히 활용하고, 적극적인 TV광고 프로모션을 선보인 ‘알바천국’은 대표 구인구직 어플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초대 모델인 ‘조권’부터 ‘유병재’까지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모델 선택과 유머 넘치고 재미있는 광고로 소비자를 검색창으로 이끌었다.

알바천국의 '알바맵 경로검색' 서비스 / 출처 알바천국 유튜브 채널

한편 알바천국 어플은 ‘알바맵 경로검색’같이 현 위치를 기반으로 지원 가능한 모든 알바를 지도에 표시해주는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중이다. 새로운 서비스에 맞춰 어떤 적절한 광고와 모델 활용으로 ‘톡톡 튀는’ 알바천국만의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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