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의 문의로 시작된 한정판 굿즈, 출시와 동시에 매진되는 등 좋은 성적 거둬

지난 20일, SK스토아 윤석암 대표는 21일부터 ‘SBS 픽’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단독으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굿즈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기드라마 ‘스토브리그’ 굿즈 홍보 포스터 / SK스토아 홈페이지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만년 꼴찌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리더십으로 코치 간 파벌, 선수 스카우트 비리 등 조직에 깊게 뿌리내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성장 드라마로, 1회 시청률 5.5%를 시작으로 가장 최근 방영된 15화의 시청률은 17%를 돌파하며 야구팬들을 비롯해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으며 화제작 반열에 올랐다.

스토브리그 시청자들의 굿즈 문의 쇄도 / 스토브리그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특히, 스토브리그는 극 중 등장하는 드림즈팀의 각종 소품들로 방영 초부터 화제가 됐다. 빠르게 지나가는 장면들 속에서도 시청자들이 먼저 ‘드림즈’ 팀의 로고가 박힌 머그컵, 슬로건, 드림즈 캐릭터인 드림맨 인형(양 인형) 등을 알아보고 스토브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 굿즈 판매에 대한 요청과 문의가 쏟아졌다.

이에 대해 SK스토아는 지상파 방송 SBS와 함께 추진해 온 'SBS 픽(미디어커머스)'의 일환으로 인기드라마 한정판 굿즈 상품 판매를 기획했다.

SK스토아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굿즈 제품은 총 2가지로, 극 중 등장하는 야구팀 '드림즈'의 마스코트인 드림맨 인형(양 인형)과 머그컵을 200개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해당 제품 모두 드라마 내내 노출되며 드림즈 팀의 마스코트로 쓰이는 소품이다.

한정판 굿즈 2개 가운데 특히 ‘드림즈’ 팀의 마스코트인 드림맨(양) 인형은 출시와 동시에 매진이 되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SK스토아 측은 2월 중순에 다시 해당 상품이 재입고될 예정임을 홈페이지에 게재한 상태이다.

SK스토아는 지난 21일부터 진행됐던 1차 판매를 좋은 성적으로 거두자, 지난 31일 2차 굿즈 판매를 시작했다. ‘드림맨 인형’과 ‘드림즈 머그컵’ 총 2종을 판매했던 1차 판매와는 달리 2차 판매부터 ‘드림즈 유니폼’, ‘야구모자’, ‘키링’ 등이 판매목록에 추가된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한편, SK스토아 김형준 커머스사업2그룹장은 “향후에도 SBS픽의 다양한 기획상품 뿐만 아니라 SK스토아에서만 살 수 있는 시그니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특정 연예인의 팬덤을 대상으로 만들어지는 상품이던 ‘굿즈’가 이제는 영화계뿐만 아니라 드라마, 예능계의 팬덤을 타겟으로 생산되어 팬심을 자극하는 소비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 SK스토아가 이번 기회를 기반으로 어떻게 성장할지 그 귀추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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