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 광고를 통해 유스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헤라

헤라 브랜드 모델 블랙핑크 제니 / 헤라 공식 유튜브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 광고 30초버전

지난해 1월, 헤라는 브랜드 타겟을 확대하기 위해 블랙핑크 제니를 새로운 얼굴로 내세웠다. 블랙핑크 제니를 브랜드 모델로 영입하며, 기존 브랜드 모델이던 배우 전지현과 함께 투탑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이는 성장 정체기를 맞은 헤라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1020 세대로 브랜드 타겟을 확대하고자 실행한 방법이었다.

헤라는 적극적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당당하고 매력 넘치는 세련된 여성의 아이콘이자,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세계 속으로 전파하는 서울리스타를 뮤즈로 삼은 뷰티 브랜드이다. 현재 화장품 시장은 이러한 헤라 외에도 다양한 뷰티 브랜드의 출현으로 경쟁이 심화 되고 있다. 특히 헤라는 타 경쟁 브랜드들에 비해 성장 정체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헤라가 성장 정체기라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한 방법은 바로 블랙핑크 제니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영입하는 것이었다. 블랙핑크 제니는 명품 브랜드 샤넬의 모델로 발탁될 만큼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의 아이돌이다. 헤라가 추구하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도시적인 이미지를 갖추고 있으면서, 1020 세대에게 인지도가 높은 아이돌 제니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것은 브랜드 이미지를 놓치지 않으면서 타겟 연령층을 확대하고자 하는 유스마케팅 전략이었다.

 

헤라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 광고 모델 블랙핑크 제니, 배우 이주영, 모델 최소라 / 헤라 공식 유튜브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 광고 60초버전

이러한 헤라의 유스마케팅 전략은 최근 새로 공개된 영상광고에서 더욱 잘 드러난다. 해당 영상광고는 신제품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을 출시하며 공개한 것으로, 브랜드 모델인 제니 뿐 아니라 배우 이주영, 모델 최소라가 함께 등장한다. 광고에 등장하는 인물 모두 20대로, 헤라가 추구하는 당당하고 세련된 서울 여성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 그렇기에 새로운 타겟층인 20대 여성들에게 헤라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헤치지 않으면서, 트렌디하고 영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헤라의 유스마케팅 전략이 담긴 이번 신제품 광고는 공개 5일 만에 30초 버전과 1분 버전 모두, 각각 조회 수 30만 회와 4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끌었다. 헤라 공식 유튜브 계정 영상들이 평균 조회 수 1·2천 회 안팎임을 고려했을 때, 상당한 수이다. 댓글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배경이 서울인 것도 좋고, 모델들도 구매욕 솟구치게 함.” “제니 헤라 모델 된 이후로 헤라 브랜드 이미지 완전 트렌디하고 영해짐. 이번 광고에는 이주영 배우님이랑 최소라 모델 분도 포스 장난 아님.” 등 광고 모델 조합을 칭찬하며, 구매 욕구가 드러난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이런 긍정적인 반응들이 신제품 판매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현재 대중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헤라의 유스마케팅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듯하다. 그동안 헤라의 주 타겟층은 30대 여성들이었지만, 타 브래드들에 비해 성장 정체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에 전환 포인트가 필요했다. 이번 신제품 글로우 래스팅 파운데이션 광고가 그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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