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증대에 효과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장단점

인플루언서 / Unsplash, Diggity Marketing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많은 구독자(팔로워)를 보유한 ‘SNS 유명인’을 뜻한다. 최근 이렇게 영향력 있는 개인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마케팅이 떠오르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SNS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시대에 가장 적합한 마케팅이다. 또한, 고액의 비용을 들여 유명 배우나 아이돌을 섭외하는 것보다 저렴하면서 효과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2010년 후반대로 들어서며 가장 핫한 마케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다.

이러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SNS 채널에서 이루어진다. 최근 다양한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인플루언서들이 활동하는 SNS 채널이 매우 많아지고 있다. 그 중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SNS 채널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라 할 수 있다. SNS 채널이 다양한 만큼, 채널의 종류에 따라 마케팅의 형태도 다르게 나타난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은 사진과 텍스트가 주가 되는 플랫폼이다. 그렇기에 인플루언서가 제품 사진과 함께, 제품을 사용해 본 이후 후기를 작성해 올리며 추천하는 형태로 마케팅이 이루어진다. 유튜브는 영상을 다루는 플랫폼이다. 영상을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기에, 보다 자세한 정보가 필요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데 효과적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 pixabay, mohamed_hassan

이러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인플루언서를 마케터로 활용한 마케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고객들도 마케터로 활용 가능하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이, SNS 채널에 후기를 올리는 형식으로 마케팅이 이어지며 고객들이 또 다른 마케터가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을 거치며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되고, 매출 증대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항상 긍정적인 효과만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허위광고·과대광고의 문제들이 불거지기도 한다. 지난 1월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위·과대 광고를 진행한 인플루언서 15인이 적발했다. 적발된 허위·과대 광고 게시물은 총 153개, 33개의 제품이다.

이러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에서의 허위·과대 광고 문제는 하루 이틀 된 이슈가 아니다. 인플루언서들이 효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을 허위 또는 과대 광고하는가 하면, 인스타그램 표시 광고법을 위반하는 등의 문제가 계속 불거져왔다.

그렇기에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점차 활성화되는 가운데, 명확한 광고법과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영향력 있는 개인이 마케터로서 참여하는 것이기에, 규제 마련만이 아니라 크리에이터부터 에이전시 및 광고주까지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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