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1.21 화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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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사망여우가 밝혀낸 와디즈의 충격적인 실체중국산 칫솔을 혁신상품으로 탈바꿈한 "사기 펀딩"

와디즈의 실체를 낯낯이 고발하는 유튜버 사망여우 / 유튜버 사망여우 캡쳐본

유튜브 채널 '사망 여우tv'는 지난 10월부터 와디즈에서 진행 중인 펀딩 프로젝트 제품 여럿이 사기라는 내용의 영상들을 업로드했다. 이에 이용자들의 문의와 불만이 쏟아졌고, 와디즈는 해당 펀딩 프로젝트를 이례적으로 조기 종료했다. 펀딩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와디즈에 완전히 속았다", "저가 중국산 제품을 고가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사례는 이전에도 많았다"면서 와디즈가 쇼핑몰로 전락했다는 여론이 뜨겁다.
 

와디즈 펀딩 홈페이지에 달린 비판 댓글 / 와디즈 홈페이지 캡쳐

다모 칫솔 논란을 시작으로 피해 사례만 10건 넘어

논란의 시작이었던 바른리빙(다모 칫솔 판매처) 강지만 대표는 "중국 제조사에서 생산되던 기존 초미세모 칫솔에 혀클리너, 손잡이 부분을 개선한 후 단독 생산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제조사로부터 제품 생산비를 지원받고 그 조건으로 중국 내수 시장에 판매 권한을 줄 것을 구두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즉, 다모 칫솔 기능과 큰 차이가 없는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유통됐다는 것이다. 역으로 한국에서 중국 쇼핑몰을 통해 직접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와디즈를 통해 이 칫솔을 중국보다 비싼 가격에 사게 될 뻔한 소비자들 입장에선 분노할 수밖에 없다. 유튜브에 누적된 영상에 따르면 다모 칫솔, 4500루멘 빔프로젝터, 다미 쿡, 파뮤 슬라이드에 대한 중국 제품을 자체 제조한 것으로 속이는 등의 방법으로 사기 펀딩을 지속해왔다.
 

총 2135명의 펀딩으로 목표액 이상을 P업체의 펀딩 페이지 / 와디즈 홈페이지

사기 펀딩의 끝은 어디인가 …

하지만 최근 효능도 검증되지 않은 제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24일 와디즈에 따르면 최근 1억 6598만 원에 달하는 펀딩 모집에 성공한 P 업체의 ‘자화수 샤워기’가 지난 2016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효능 근거가 없다고 밝힌 ‘육각수’를 마치 실제 효과가 있는 것처럼 펀딩을 진행했다가 투자자들로부터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와디즈 측은 23일 홈페이지 커뮤니티 페이지를 통해 “현행 약정서상으로는 리워드 배송이 완료되기 전 타채널 판매가 불가능하나, 앞으로는 박람회, 전시회 등의 행사에 참여하여 홍보하는 것이 판촉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스타트업의 특성상 한정 기간 동안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에서 사전예약을 받는 것을 미리 서포터들에게 알릴 경우에는 리워드 혜택의 차등을 두는 것을 전제로 위 규정의 적용이 배제되도록 정책을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한 상태다.

황지원 기자  hhjjww01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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