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 콘서트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

작곡가 겸 연주가 정재일이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12월 30일 정재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단독 콘서트 ‘정재일 인 콘서트(jung jae il in concert)’ 개최 소식을 알렸다. 국악인 한승석과 공동으로 콘서트를 개최한 적은 있지만, 온전히 정재일만의 이름을 내걸고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프로듀싱을 주로 해오던 그이기에, 첫 단독 콘서트 소식에 많은 팬들이 기대를 표하고 있다.

정재일의 콘서트 소식 / 정재일 인스타그램

2019년 정재일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1-2월에는 JTBC에서 '너의 노래는(Your Song)'이라는 제목으로 4부작 특별기획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천재 작곡가 정재일이 자신의 음악적인 철학을 소개하며 자신과 함께한 가수들과 기존의 히트곡을 재해석하여 공연한다는 내용이다. 박효신, 아이유, 이적 등이 게스트로 함께 출연했다. 방송에 거의 출연하지 않는 정재일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너의 노래는 포스터 / JTBC 홈페이지

5월에 개봉한 세계적 영화 ‘기생충’의 음악감독으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2017년 영화계 거장 봉준호 감독의 러브콜을 받으며 정재일의 음악 영역은 영화계에도 더 넓게 확장했다. 할리우드 영화 ‘옥자’를 통해 처음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정재일은 영화 ‘기생충’에서도 봉 감독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여름에는 박효신 단톡 콘서트 ‘LOVERS’의 음악감독으로 팬들을 만났다. 이 공연에서 정재일은 단순히 음악 감독이 아니었다. 그는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박효신과 공연을 이끌어 나갔다. 이를 통해 박효신과의 합동 공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평까지 받았다.

주로 무대 뒤편에서 곡 작업을 해오던 정재일이 다가오는 2월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은 팬들에게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정재일의 첫 단독 콘서트 ‘jung jae il in concert’는 오는 2월 15일 오후 6시부터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개최된다. 티켓 예매는 1월 8일 오후 12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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