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보내는 따뜻한 연말

12월을 맞아 오픈한 세븐일레븐의 핫푸드대전 / 세븐일레븐 공식홈페이지

떠들썩한 바깥이 아닌 지인과 편한 집에서 연말을 즐기는 ‘홈파티족’이 늘어났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과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가심비’ 트렌드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각종 업계의 발 빠른 대응이 눈에 띈다.

크리스마스 기념 케이크를 출시한 투썸플레이스 / 투썸플레이스 공식 홈페이지

케이크 매출이 급상승하는 12월을 맞아 베이커리 업체들은 ‘파티용 케이크’를 앞다투어 출시했다. 뚜레쥬르는 올해 개봉한 영화 ‘겨울왕국2’의 주인공을 모티프로 제작했다. 연말마다 크리스마스 기념 케이크를 출시하는 투썸플레이스도 크리스마스의 본고장인 북유럽 테마의 케이크를 내놓았다. 파리바게뜨는 팝 아트 거장 앤디 워홀을 주제로 한 케이크 6종을 출시했다.

'홈파티 준비관'을 준비한 쿠팡 / 쿠팡

편리하고 가성비 있는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유통업계들의 제품도 눈에 띈다. 세븐일레븐은 중저가 와인과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는 먹거리를 내놓았다. 크리스마스를 위한 상품들을 오픈했던 쿠팡은 아예 ‘홈파티 준비관’을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업계는 2019년을 보낼 준비를 시작했다. 시즌에 따라 변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생겨나는 가운데 기업들의 발 빠른 움직임이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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