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아우터 대세는 ‘플리스’

2019년, 올가을/겨울 아우터 중 가장 인기 아이템은 ‘플리스(Fleece)’다. 일명 ‘뽀글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플리스는 간절기부터 추운 겨울까지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티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12월 3일 겨울 아우터 부문에서 숏패딩과 함께 플리스 자켓 상품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숏패딩은 79%, 플리스는 170% 매출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 몇 년간 겨울 아우터 시장을 주름잡던 롱패딩을 위협하고 있다.

플리스의 인기로 아웃도어 브랜드와 유니섹스 브랜드 구분 없이 다양한 플리스 자켓을 선보이고 있다. 올겨울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에서는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 아우터를 선보였다. 가수와 배우, 예능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피오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라는 점에서 ‘피오패리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피오패리스는 패딩과 플리스를 합친 패리스라는 신조어를 활용해 양면으로 착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 갑작스러운 온도변화에 바로 대처할 수 있으며,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실용성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네파 '피오팰리스' / 네파 공식 홈페이지

올 겨울에는 긴 기장의 플리스도 많이 출시됐다. 짧은 기장의 플리스 자켓은 캐주얼하고 편안한 느낌이 강한 반면, 긴 기장의 플리스 자켓은 포멀한 느낌으로, 보온성도 더욱 좋다. 긴 기장의 플리스는 2018년 겨울 방영된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가 착용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 스포츠’는 ‘키퍼롱 리버시블 자켓’을 출시했다. 삼각형 퀄팅 패딩 디자인이 적용된 플리스 자켓이다. 패딩 소재 부분과 플리스 소재 부분, 두 가지로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아이더’가 출시한 ‘마브 여성 리버시블 보아 자켓’은 긴 기장으로 포근함을 연출하며, 하이넥 디자인이 적용되어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찬바람을 한 번 더 차단해 준다. 때에 따라 넥카라를 접어 연출 가능하며 플리스 소재와 바람막이 디자인이 앞뒤로 적용됐다.

코오롱 스포츠 '키퍼롱 리버시블 자켓', 아이더 '마브 여성 리버시블 보아 자켓’ / 코오롱 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아이더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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