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12.7 토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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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보장! 15초 놀이터, ‘틱톡’중국 애플리케이션 틱톡,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공적 도약 노리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로고 / 틱톡 공식 홈페이지

‘광고가 시작되기 무섭게 중독성 있는 배경음악, 다양한 동영상 효과와 함께 영상에 나오는 사람은 독특한 춤을 추고, 이는 보는 이를 빠르게 집중시킨다. 영상을 건너뛰려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15초의 짧은 영상이 끝난다. 영상은 끝났지만, 음악과 춤이 머릿속에 계속 맴돈다.’

불과 ‘15초’의 짧은 광고 영상으로 누적 다운로드 15억 회, 월간 활성 이용자 수 5억 명을 기록한 애플리케이션 ‘틱톡(Tik Tok)’의 이야기다. ‘틱톡’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가 2016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15초짜리 동영상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으로, 최근 Z세대(10세~24세)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다운로드 수 증가와 함께 월 매출 또한 급증해 전년 동기 대비 113% 성장하며 기업가치가 750억 달러(약 87조 원)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틱톡의 유튜브 광고 사례 / 유튜브

틱톡이 단기간에 성장 가도를 달리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플랫폼의 홍수 속에서 틱톡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미디어 콘텐츠의 주 소비층인 'Z세대'를 주요 타겟층으로 공략했기 때문이다. 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구매에 있어 '재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펀슈머(Fun-sumer)라는 점이다. 자신의 신념과 개성을 중시하는 Z세대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자들은 다양한 배경음악과 카메라 필터, 이모티콘 등의 특수효과를 이용해서 쉽게 영상을 만들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다. 이 결과, 틱톡은 ‘10대들의 놀이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가운데, 틱톡은 최근 앱 안에서도 원스톱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광고 상품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했다.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해 틱톡 사용자들이 인플루언서들의 영상 속에 등장하는 제품을 구매하고 싶을 시 해당 게시물을 클릭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이동 없이 바로 제품 구매 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다.

승승장구만 하는 듯했던 틱톡에게 위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미국 내 틱톡 사용자가 1억 명을 돌파하며 틱톡의 미국 내 영향이 커졌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 미국 육군이 중국의 인기 소셜미디어인 ‘틱톡’에 제기된 국가안보 위협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이다. 틱톡이 중국 정부 통제 아래 놓여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미국의 안보와 관련된 민감한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제공할 수 있다는 의혹이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틱톡은 애플리케이션에 노출되는 중국 콘텐츠를 줄이고, 중국 정부와 거리를 두는 등의 다양한 대책을 논의하며 모국의 정체성을 지우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미국의 유명한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틱톡을 ‘전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라고 평했다. 틱톡이 내년 기업공개(IPO)의 성공을 목표로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만큼,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틱톡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이하림 기자  komi97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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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숏비디오#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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