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안에 광고를 담아낸다 ···

지난 5월 SNOW의 유튜브 채널 '스노우 카메라 (SNOW Camera)'에 4분 51초짜리의 광고 영상이 게시됐다. 제목은 '썸 탈 때 마음을 확인하는 법'. 웹드라마와 같은 스토리 구성에, 얼굴인식 스티커,  뷰티 효과 등 다양한 필터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SNOW 이용 장면을 자연스레 녹여냈다. 

썸 탈 때 마음을 확인하는 법 (캡쳐) / 유튜브 채널 스노우 카메라

네이버는 10대 학생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웹드라마를 꾸준히 퍼블리싱하며 10대와 20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썸 탈 때 마음을 확인하는 법' 에피소드에서도 짝사랑하는 여학생의 모습을 담아냈다. 남학생을 짝사랑하는 여학생이 좋아하는 남학생의 사진을 자신의 사진과 합성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기존에 포토샵 등을 통해 작업이 필요한 기능을 SNOW 어플에 탑재하고, 이를 순수한 학생의 사랑 이야기에 담아 보여줬다. 

영상에 달린 베스트 댓글은 1천 회 이상의 공감을 받으며 '광고를 찾아서 들어옴 ㄷ ㄷ'이 차지했다. 시청자들의 눈살이 찌푸려지는 PPL 과는 다르게 광고 영상 안에 흥미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스노우는 2015년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출시한 카메라 앱 서비스로 시작해 2016년 7월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다. 현재 스노우의 지분은 네이버(55%), 라인 플러스(28%), 라인(17%) 등으로 네이버와 그 계열사가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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