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의 제품폰트를 활용한 한글폰트….찬사가 이어지는 빙그레의 사회적공헌

최근 국내 유명 제조업체인 빙그레가 무료로 배포하는 한글폰트가 화제다. 지난 2016년 바나나맛 우유에서 영감을 얻은 ‘빙그레체Ⅰ’를 발표한 이후 2017년 투게더 아이스크림의 ‘빙그레체Ⅱ’, 2018년 빙그레 프리미엄 과일 주스 따옴에서 영감을 얻은 ‘빙그레 따옴체’를 연이어 발표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빙그레가 무료로 배포한 첫 한글폰트인 빙그레체1과 빙그레체2 / 빙그레공식홈페이지

4년 차를 맞은 올해 2019년, 빙그레의 인기제품 메로나의 글꼴을 활용한 ‘메로나체’를 발표했다. ‘빙그레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빙그레의 제품을 사랑해주신 국민에게 기쁨과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고자 빙그레의 기업 이념이 담긴 빙그레 글꼴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히며 한글글꼴 개발의 의의를 밝혔다. 

빙그레가 무료로 배포한 첫 한글폰트인 따옴체와 메로나체 / 빙그레공식홈페이지

올해로 벌써 4년째 이어지는 한글폰트 무료배포에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은 ‘갓그레’,’ ‘요근래 본 한글글꼴 중 가장 예쁜 것 같다.’ 등 긍정적인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빙그레가 개발한 한글 서체들은 국민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자사의 인기제품들을 활용하여 개발한 폰트라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깊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기반한 활동이 점차 다양화되는 가운데 빙그레가 또 어떤 폰트로 한글의 고유한 미를 알려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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