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11.18 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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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에서 마라치킨까지..한국인은 지금 '마라'에 빠지다.유튜브 먹는 방송으로 전성기 맞은 마라탕 열풍

왼쪽부터 입짧은 햇님의 마라탕 먹는 방송 영상 일부 / 입짧은 햇님 공식 유튜브 계정
도로시의 마라탕 먹는 방송 영상 일부 / 도로시 공식 유튜브 계정

2019년 연말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마라탕은 올해의 음식으로 손꼽힌다. 마라탕의 인기는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마라 전문 식당이 늘어나고 식품업계에서 마라 맛이 나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모습에서 인기를 알 수 있다.

마라탕의 인기 요인에는 유튜브 1인 미디어 운영자들의 역할이 컸다. 먹는 방송 일명 먹방(이하 먹방)에서 중국 당면이 유행한 이후 중국 당면과 어울리는 마라탕을 소재로 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인기를 받으면서 마라탕의 인기는 시작됐다. 먹방에서 인기를 끌기 전에 마라탕은 향신료를 선호하는 마니아층에게 소비되던 수준이었지만 현재  마라탕 전문 체인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외식업계와 함께 식품업계에서도 마라의 맛을 내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양은 마라 탕면, 마라탕 컵라면을 출시했고 편의점CU는 마라만두를 출시했다. 심지어 치킨전문점 BHC 역시 마라칸 치킨을 출시하며 '마라'의 인기를 입증했다. 먹방의 효과로 마라탕 외에도 마라의 맛 이 인기를 얻었으며 먹방의 영향력이 높음을 알 수 있다.  

 

BHC 마라칸 홍보 포스터 / BHC 공식 홈페이지

'마라'는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을 의미하는 중국의 향신료이다.  마라탕처럼 향이 강한 음식이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비를 유도한 것에는 소비자 기호에 맞는 마라탕 제조가 가능하다는 점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마라탕의 자극적인 향을 약화해 판매하는 매장이 늘어났다는 데에 있다. 원하는 채소, 육수, 고기, 버섯 등 소비자의 기호대로 담으면 주방장이 마라를 넣어 조리 후 판매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재료가 무엇이든 마라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본인의 기호대로 마라탕을 즐길 수 있다. 1인 마라탕 전문점이 생기기도 했다. '왕푸짐 1인 마라탕'은 1인분 양의 마라탕을 제공하는 식당으로 전골 형식의 2인분 음식을 혼자 즐길 수 있어 1인 가구의 인기를 독차지 중이다.

마라탕은 마라의 독특한 향과 함께 얼얼한 매운맛으로 기존의 매운맛과 달라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매운맛 선호도가 높은 한국인의 취향을 저격한 맛으로 그 열풍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러나 우후죽순 늘어나는 마라탕 프랜차이즈 지점이나 마라 맛이 가미된 식품이 마라 본연의 맛을 내지 못한다면 마라의 이미지만 소모되고 소비자들의 관심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가영 기자  keppay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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