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통한 디지털 음악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들리는 음악 홍보에서 볼거리가 추가된 음악 홍보로 변화되고 있다. 주로 구독자가 많은 SNS 음악 관련 페이지의 홍보나 콜라보레이션,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신곡을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최근 인기가 급상승 중인 래퍼 염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활동을 통해 엄청난 마니아층을 확보했으며 자신의 굿즈 홍보 또한 SNS를 통해 이루어진다. 염따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홍보를 통해 자신이 직접 제작한 티셔츠를 판매했는데 이틀 만에 7억 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개인의 SNS를 이용하면 대중들과 친숙하고 친구처럼 가까운 소통을 할 수 있기에 대중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또한 DINGO(딩고)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음악을 선보이고 동영상을 촬영함으로써 그 인기의 배를 더 했다. 딩고와 염따의 합작 프로그램인 ‘염따의 성공시대’는 최대 조회 수 116만을 기록하여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DINGO FREESTYLE (딩고 프리스타일)은 대표적인 음악 관련 채널이며 주로 힙합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를 통한 그들의 대표곡 모음 영상(Killing verse)을 생산한다. 가장 핫하거나 떠오르는 아티스트와의 시리즈물 제작이나 앨범을 공동 제작하여 시장에 유통하게 되는데 게시물의 평균 조회 수 10만을 웃돈다. 딩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약 100만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워 수는 130만 명에 이른다. 현재 딩고는 엠비션뮤직, 인디고뮤직 등 다양한 힙합 레이블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유형은 SNS 유명 음악 관련 페이지에 신곡 뮤직비디오를 홍보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대부분 신인 가수를 둔 기획사들이 이용하는 방법인데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가수들을 SNS를 통해서 쉽게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기에 널리 사용된다.

대표적인 가수로는 닐로, 장덕철 등이 있다. SNS 페이지의 높은 팔로워를 이용해 진입장벽을 낮추어 대중들에게 다가간다. 이를 통해 흔히 말하는 ‘역주행’효과가 나타난다. 멜로망스 또한 SNS홍보를 통해 역주행 스타로 거듭났으며 현재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비교적 저렴한 비용과 대중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점, 파급력으로 보아 디지털 시장에서의 SNS의 중요성은 더 증대 될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