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상생브랜드로 ‘동반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는 CJ 제일제당

CJ 제일제당의 국내 첫 상생브랜드 '즐거운 동행' / CJ 공식홈페이지

CJ 제일제당은 CJ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공헌한다’는 사업보국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2013년, ‘CSV(Creating Shared Value) 경영’을 본격적으로 선포했다. CSV란 기존의 사회적 책임이라 불리는 개념인 CSR에서 발전한 것이다. CSR이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으로 수익을 창출한 후 그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면 CSV는 기업의 비즈니스 실행 단계부터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CJ 제일제당은 국내에서 CSV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최근 유엔(UN) 지원 SDGs 협회가 발표한 ‘2019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Business Index)’ 글로벌 지수에서 최우수 그룹으로 선정됐다.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는 단순 이윤 창출만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평가지수를 경제∙사회∙환경 영역 전체로 확장한 개념이다. 글로벌 기업 2000곳 중 10위권 안에 들며 글로벌 지수 최우수 그룹에 등재됐고 이는 국내 식품업계 중에 유일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4년에는 CSV 개념을 최초로 주창한 하버드 대학교 마이클 포터 교수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아 ‘포터상’을 수상했다.

즐거운 동행의 히트상품 ‘밀당의 고수’, 떡류 전문기업과 CJ 제일제당의 협업 사례 / CJ 공식홈페이지

CSV 우수사례로 높이 평가받는 사업은 ‘즐거운 동행’이다. 즐거운 동행은 2011년 CJ제일제당이 업계 최초로 만든 동반성장 전문 브랜드로, 전국 각지의 우수한 특산물과 중소기업을 발굴해 중소기업, 농가를 함께 알리고자 만들어졌다. 이는 중소기업에 대한 단순 지원이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합리적인 값에 더 나은 제품을 제공해 기업의 매출이 함께 상승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준다. 사업국은 고유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1,000억의 대형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 측은 “CSV는 사회와 경제의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 전략으로 최근 사회와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경영 접근법”이라며 기업들의 CSV 활동을 독려한 바 있다. 업계 최초로 CSV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선두주자 CJ 제일제당을 따라, 앞으로 많은 기업 역시 비즈니스와 사회의 동반 성장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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