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가 대중화되면서 인트라넷이나 메신저를 활용하는 스마트워크가 여러 회사에서 활용되고 있다. 업무의 능률이 오른 만큼 프라이버시 이슈가 대두되면서 여러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토스랩은 ‘잔디’를 선보였다. 잔디는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해 사용할 수 있는 업무용 협업툴이다. 기존 메신저의 장점은 살리면서, 보안 기능을 온라인 뱅킹 수준으로 높이고 조직 관리 기능을 추가해 협업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8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된 베트남 스타트업 휠 2019(Vietnam Startup Wheel 2019)에서 토스랩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어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현재 국내 외 18만 개 다양한 분야의 기업, 단체가 잔디를 협업툴로 채택해 사용하고 있다. 토스랩은 아시아 대표 업무용 협업툴로 잔디를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만, 일본, 동남아시아, 그리고 중동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토스랩은 2014년 김대현 대표를 중심으로 개발자 4명과 함께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김대현 대표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갈증을 항상 느껴왔다. 그러다 미국의 협업툴 슬랙이 이제 막 시작하는 것을 보고 아시아에도 협업툴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 토스랩을 창업했다. 토스랩은 2015년 퀄컴 벤처스가 주관한 글로벌 IT 투자대회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우승을 하며 이름을 알렸고, 그 이후 별다른 홍보 없이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대현 대표는 ‘IT 기술을 통해 세상이 조금 나아지는데 기여하자’라는 생각을 ‘잔디’를 통해 실천하고 있다. 김 대표는 11월 15일에 열리는 제75회 마케팅최고경영자조차회에서 ‘잔디’를 소재로 조직 내 소통 문제에서 착안한 기회와 차별화 전략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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