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11.18 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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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브랜드의 변화…’90년대생 잡아라!’Z세대가 명품소비의 주역으로 떠올라

명품 소비의 주체가 변화했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로 대변되는 80~90년 대생이 명품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20대 이하 고객의 명품 소비 증가율은 2016년 이후 매년 20% 증가를 보인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밀레니얼과 Z세대가 생각하는 패션 명품 소비' 설문 조사 결과 48.4%가 "누구나 알아보는 유명한 명품을 사고 싶다"라고 답했다. 특히 10대 후반은 59.5%나 응답해 강한 명품 소비욕을 보였다. 명품을 사는 이유로는 대부분의 응답자가 ‘자기만족’을 꼽았다.

유튜브 "명품하울","명품언박싱" 검색결과 / 유튜브

전문가들은 젊은 층의 명품 소비 증가에 대해 모바일을 통한 접근성을 원인으로 꼽는다. 유튜브에 명품 관련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명품을 쉽게 접하고 명품에 대한 이해도가 증가한 것이다. 최근 명품을 구매하고 개봉하는 과정을 담은 ‘언박싱’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명품 구매의 후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최근 힙합문화인 ‘플렉스(FLEX)’ 문화 역시 젊은 층의 명품 소비를 부추긴다. 뽐내고 과시한다는 의미의 플렉스 문화에서 Z세대들은 자신의 소비를 통해 자기만족과 개성 표현을 한다.

변화한 구찌의 디자인 / 구찌 공식홈페이지

명품에서 Z세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브랜드들은 올드함을 없애고 이들 세대의 문화와 트렌드를 브랜드에 담아 녹여내고 있다. 구찌는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미켈레를 필두로 다소 올드했던 구찌에 꽃, 나비 등의 문양을 수놓고 커다란 로고와 새로운 형광 원색을 시도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새로운 구찌로 재탄생했다. 발렌시아가는 원색을 기반으로 한 어글리 슈즈를 내놓으며 1020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100만 원 이하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완판 행진을 기록하며 젊은 층에게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명품이 더 이상 부유한 어른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젊은 층의 자기표현 방식이 된 가운데 명품 브랜드들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가연 기자  gayeon129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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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플렉스#언박싱#명품하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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