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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개봉해 1029만 명의 관객을 만난 겨울왕국이 후속편으로 돌아왔다. 지난 21일 개봉한 겨울왕국2는 개봉 4일 만에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겨울왕국’의 돌풍은 영화산업뿐 아니라 유통업계에도 불고 있다. 어린이와 어른이 가릴 것 없이, 겨울왕국을 오래 기다린 팬들을 위해 겨울왕국 굿즈를 앞다투어 출시하기 시작했다.겨울왕국은 영화인만큼 극장가에서도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굿즈와 티켓을 출시했다. 메가박스는 겨울왕국2 콤보와 오리지널 티켓을 선보였다. 콤보는 팝콘과 탄산음료에 ‘체인지 컵’(컵의 색상이 변하는 컵), ‘탑퍼컵(캐릭터의 미니어처가 스노우볼의 형태로 담긴 컵)’, ‘더블컵(캐릭터인 올라프 미니어처가 들어간 컵)’ 중 택 1인 콤보 A와 ‘틴버켓’과 ‘올라프 인형’
2019.11.2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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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출생한 세대인 Z세대를 잡기 위한 마케팅들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세대답게 소비활동에서도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유행의 흐름에 민감한 식음료업계 브랜드들도 Z세대를 잡기 위해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를 잡기 위해 영상과 SNS에서 호기심을 끌 만한 요소를 이용하고 있다. 친숙한 브랜드 중 하나인 빙그레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제품에 새로운 마케팅을 더해 주목을 끌고 있다.빙그레는 2017년 ‘마이 스트로우 캠페인’을 시작으로 기존의 방법과는 조금 다르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 소비자들이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를 마실 때 빨대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를 통해 마이 스트로우 캠페인을 기획했다. 마이
2019.11.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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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한 번에 최대한 여러 도시,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려던 과거의 여행 방식과는 달리 ‘살아보는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한 도시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며 생활하듯 지내는 ‘한 달 살기’를 많이 경험하는 추세다.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3년간(2017~2019년) 한국인의 항공권 구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2주 이상 휴가를 즐기는 장기 여행객들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가 자사 해외 항공권 데이터를 기준으로 흐름을 분석한 결과 역시 3년 동안 한 도시에서 한 달간 체류하는 형태의 여행 수요가 198% 늘었다.장기 여행이 늘어난 것은 사회적으로 여가생활과 휴식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와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확산, ‘욜
2019.11.1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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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공간에서의 시간과 공간이 허물어지며 온라인 마케팅도 활발해지고 있다. 업종에 상관없이 온라인 광고는 필수가 됐고, 비교적 젊은 세대들을 타겟팅 하는 멀티플렉스도 온라인 마케팅에 힘을 쓰고 있다. 멀티플렉스들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이용해 각 배급사 영화 예고편 최초 공개, 할인쿠폰 제공이나 이벤트 알림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주로 이용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온라인으로 쿠폰을 제공하는 것이다. 대표적 멀티플렉스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중 CGV의 온라인 페이지 활용이 눈에 띈다. CGV는 멀티플렉스 중 유일하게 페이스북 페이지 300만 팬을 돌파했다. CGV가 유일하게, 가장 먼저 300만 팬을 돌파한 이유는 무엇일까.CGV의 온라인 페이지 성공 이유는 크게
2019.11.0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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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부대’란 팬덤과의 동일어로 팬 집단을 일컫는 말이다. 1980년대부터 대중음악의 부흥이 이뤄졌고 그 중심에 있던 조용필의 오빠부대가 오늘날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시대에 맞춰 오빠부대, 즉 팬들의 문화는 계속 변화하고 있다. 시대에 따라 팬들이 수집하는 물품과 스타에게 주는 선물, 그리고 응원도구가 달라졌다.팬덤이라는 것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1980년대의 응원문화는 내가 응원하는 가수의 CD나 TAPE를 수집했고, 직접 만든 쿠키를 주는 등 개인적인 응원이 많았다.1990년대는 H.O.T, 젝스키스와 같은 아이돌이 등장했다. 팬들은 스타의 인터뷰나 사진이 실린 잡지, 광고 제품과 브로마이드를 모았고 플랜카드로 응원을 시작했다. 우비를 입고 풍선을 흔들었다. 그리고 응원하는 마음을
2019.10.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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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 업체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대형마트들의 저성장,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쿠팡, 티몬 등 유통업계 후발주자 이커머스가 100조원 규모로 커진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위기를 해쳐나가기 위해 대형마트들이 각 사에 맞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고, 주로 PB 상품(대형소매상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랜드 상품)과 밀키트 상품(반조리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 중 하나인 홈플러스도 다양한 상품 도입, PB 상품 개발로 고객들의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PB 상품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상품의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을 잡으려는 것이다.홈플러스의 PB 브랜드인 ‘심플러스’는 상품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 집중해 심플하게 제공한다는 의미를
2019.10.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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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스포츠는 야구다. 하지만 KBO(KOREA BASEBALL ORGANIZATION)가 올해 기록한 정규 시즌 관중 수는 728만 명으로 2년 전보다 112만 명이 감소했다. 3팀이나 100만 관중을 돌파했던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 100만 관중을 돌파한 팀은 LG트윈스 한 팀뿐이다.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시즌 800만 관중을 가장 먼저 돌파했던 야구장에 위기가 온 것이다. 야구장에 관중들의 발길이 끊긴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리그 양극화와 인기팀의 성적 하락이다. 2019년에는 5월부터 '5강 5약'으로 순위가 굳어지며 팬들의 관심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원정구장에 홈 팬들 만큼 많은 팬들을 불러오는 롯데와 기아, 한화의 성적 하락 역시
2019.10.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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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증가와 같은 소비 트렌드 변화로 편의점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그중 지난 해 기준 업계 점유율 1위는 34.2%를 차지한 CU이다. 최근 유통기업들은 구축한 인프라를 이용해 실질적 효과를 볼 수 있는 사회 공헌을 펼치는 추세로, CU 역시 좋은 친구 같은 기업이 되기 위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연구 중이다.‘아이 CU’ 캠페인은 길을 잃은 아이를 CU에서 보호하고 가족에게 이어주는 캠페인이다. 현재까지 50여 명의 아이들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미아 발견 시 매장 근무자가 아이의 정보를 결제단말기(POS)에 입력하면, 112신고와 동시에 전국 CU에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시스템이다. 또 경찰청과 함께 ‘장기 실종아동’을 찾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2019.09.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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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콘텐츠가 들어가고 있다. 단순한 공간보다는, 콘셉트나 콘텐츠가 있는 공간이 사람들에게 더 주목받기 때문이다. 콘텐츠가 공간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 식품·뷰티·캐릭터 등의 브랜드샵에 콘텐츠를 입히기 시작했다.강남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는 공간에 자사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를 넣었다. 캐릭터를 활용한 그래픽과 아트워크를 스토어 내부에서 볼 수 있다. 스토어 내부에 디자인 변경을 빠르게 할 수 있는 그래픽 아트월과 미디어 패널을 적용했다.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을 계속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타 캐릭터 스토어와 다르다. 라인프렌즈는 콘텐츠를 넣은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이니스프리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가 추구해온 자연주의 매력을 느
2019.09.0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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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의 확보와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AI 스피커'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국내 최초 AI 스피커는 2016년 9월 SK텔레콤이 내놓은 '누구'이며, 이어 KT의 '기가지니', 네이버의 '클로바 프렌즈', 카카오의 '카카오미니' 등이 뒤를 이었다. 가전사들도 AI 스피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월 구글의 AI 플랫폼을 장착한 '엑스붐 AI 씽큐'를 내놓았고, 삼성전자의 '갤럭시홈'도 조만간 출시된다. 현재 AI 스피커는 다양한 분야에 신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AI 스피커는 쉽게 채팅, 정보검색, 음악·영화 감상, 가전제품 제어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음성으로 명령을 전달하면 빅데이터에 기반해 기능을 실행해주기 때문이다. 최근엔 오
2019.09.0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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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8일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출격한다. ‘한류(K-wave)'와 '파도(Wave)'의 의미를 담은 '웨이브(WAVVE)'는 지상파방송사 3사 '푹(POOQ)'과 SK텔레콤 '옥수수'가 결합된 플랫폼이다. 가입자 수는 옥수수 가입자 천만 명, 푹 가입자 400만 명을 더한 1400만 명으로 예상되며, 넷플릭스와 본격 경쟁에 나선다. 푹과 넷플릭스는 유료 서비스인 SVOD가 기반인 플랫폼이라는 점은 같다. 가장 큰 차이점은 다루고 있는 콘텐츠이다. 넷플릭스는 2017년 국내 진출 이후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만 1500억 원을 투자할 정도로 한류 콘텐츠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영화와 외국 드라마 콘텐츠가 더 강세를 띄고
2019.08.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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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커머스란 TV와 커머스(commerce)가 결합된 단어이다. 텔레비전을 통한 상거래로, 시청자가 원하는 시간대에 언제든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양방향 쇼핑을 의미한다. 2019년 1분기 매출 기준 T커머스 업계 1위는 SK스토아였다. SK스토아가 업계 1위가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SK스토아는 2017년 5위, 2018년 3위를 거쳐 2019년 업계 1위와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그렇다면 SK스토아가 업계 1위를 위해 기울인 노력은 무엇일까. SK스토아는 빠른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을 공고히 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른 업체와 차별 점으로는 기술적 부분을 활용했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촬영 가능한 최대 규모의 저전력, 친환경 미디어
2019.08.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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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스토어’란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장소에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동안만 판매하고 사라지는 매장을 의미한다. 최근 다양한 분야의 팝업스토어가 생겼다. 캐릭터, 식품뿐 아니라 패션, 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들이 팝업스토어를 설치했다.기업들이 팝업스토어를 설치하는 이유는 불특정 장소에서 마케팅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팝업스토어는 소비자에게 브랜드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을 제공하며, 구매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맛을 보거나 제품을 사용해 본 후 구매할 수 있고 이와 관련된 체험들도 가능하다.팝업스토어는 임시적으로 설치된 매장이기 때문에 기간이 정해진다는 특성을 갖는다. 이는 팝업스토어를 설치한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의 기간 내에
2019.08.1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