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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을 강타한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족 열풍은 ‘내가 행복한 삶’을 살겠다는 2030세대의 의지를 반영했다. 2018년은 욜로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의 삶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대한민국 예상 키워드를 제시해 온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팀은 ‘트렌드 코리아 2018’를 통해 ‘소확행(小確幸)’이라는 키워드를 내놓았다. 이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한다는 뜻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랑겔한스섬의 오후’에서 처음 등장했다. 하루키는 소확행에 대해 사소하고 누구나 경험할 수 있지만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감이라고 설명한다. 갓 나온 빵을 손으로 찢어 먹기, 또는 새로 산 하얀 면 셔츠를 입을 때의 기분 등이 이에 해당한다.
2017.12.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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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꿀러' 요즘 20대들의 소비트렌드를 이르는 말이다. 이는 ‘얻다’라는 뜻의 ’get’과 달콤한 상황을 뜻하는 ‘꿀’, 영어의 접미사 ‘er’의 합성어이다. 이들은 ‘마이웨이’형 비합리적 소비를 한다. 즉, 가성비나 성능 같은 보편적 가치가 아닌 나만 만족하면 된다는 식의 소비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는 작지만 확실한 오늘의 행복을 추구한다. SNS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과정이나 그 후의 기쁨을 공유하기도 하며 '경험 소비'를 이끌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겟꿀러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캐릭터 굿즈(goods)의 인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카카오 프렌즈 샵’이 대세이다. 카카오 프렌즈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이모티콘 캐릭터이다. 젊은
2017.1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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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든 복잡한 도시에선 불법 주차로 골머리를 앓는다. 우리나라만 해도 무분별하게 주차된 불법 차량 때문에 지나가기 힘든 길목이 많다. 불법주차를 막는 단속 장치가 미국에서 개발됐다. 바로 따개비라는 뜻을 가진 ‘바너클(Barnacle)’이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즈(LAT)는 지난해 바너클이 불법주차를 단속하기 위해 상용화 될 것이라 보도했다. 바너클은 2개의 노란색 직사각형 플라스틱을 책처럼 펼쳤다가 접을 수 있다. 불법 주차된 차량을 발견하면 단속자는 바너클을 펼쳐 차량의 앞 유리창에 부착한다.이 장치를 해체 하려면 주차 위반자가 단속 당국에 전화를 걸어 벌금을 내고 패스워드를 받아야 한다. 그 패스워드를 바너클의 입력판에 입력하면 해제된다. 떼어낸 바너클은 주차 위반
2017.1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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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마케팅이란 기업과 기업 사이에 이루어지는 거래를 이르는 것으로 산업재 마케팅이라 불리기도 한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B2C마케팅(Business to Consumer)과는 달리 그 과정과 요구되는 전문성이 까다롭다. 이는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와 관련이 깊다. B2C의 경우 의사결정을 할 때 내부의 승인만 받으면 되지만 B2B는 내부와 동시에 고객기업의 승인까지 받아야 한다. 고객기업의 입장에선 대량구매를 하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이러한 B2B, B2C마케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B2B2C 마케팅이 떠올랐다. B2B마케팅은 안정적인 매출이나 이익구조를 유지하는데 유용하다. 하지만 특성상 기존 거래관계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B2C마케팅은 시장에서의 유연성을 지니
2017.11.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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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셔닝(Positioning) 전략이란 시장에서 소비자의 욕구에 기초해 자사의 브랜드를 유리하고 바람직한 조건에 위치시키는 것을 말한다. 배달통은 최근 공개한 새로운 광고를 통해 ‘결정하기 힘든 야식메뉴를 정해주는 배달앱’ 이라는 포지션을 설정했다. 광고의 내용은 이렇다. 개그맨 김준현이 저격수로 등장해 야식메뉴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입 벌려 ○○ 들어간다.’ 라는 재치 있는 대사를 남발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그리고선 자신들이 ‘대한민국 입맛저격 어플리케이션’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어떤 음식을 먹을지 결정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함으로써 야식이 고민될 땐 배달통이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도록 한 것이다. 또한 배달통은 최근 치킨을 소재로 한 랩핑(W
2017.11.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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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를 가장 잘 표현하는 미디어. 대학내일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저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학내일은 내일신문에서 발행하는 주간 잡지이다. 1999년부터 대학소식, 대외활동, 유명인 인터뷰 등의 내용을 담아 발행한 20대 대학생 라이프 매거진으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디어 중 하나이다. 최근 대학내일은 20대들에게 더욱 더 주목받는 미디어가 됐다. 콘텐츠가 종이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시대의 흐름에 성공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다. 원래 대학내일은 매주 각 대학교에 배치되던 주간지였다. 하지만 온라인 매체가 발전함에 따라 종이잡지 뿐 아니라 SNS를 이용해 잡지의 내용을 알리는 방식을 선택했다. 독자들과 만나기 위해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것이다.대학내일은 ‘
2017.11.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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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실패를 판단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래서 때로는 이 때문에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각자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 성공과 실패에 대한 기준점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헝거마케팅의 적용으로 어떤 회사는 단기적으로 엄청난 수익을 얻었다고 가정해보자. 장기적으로 볼 땐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적용 자체를 실패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수익을 중요시 하는 회사는 단기적 수익을 얻은 것만으로 성공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헝거마케팅이 무엇이기에 성패를 나누는 것이 힘든 것일까?헝거 마케팅이란 한정된 물량만 판매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의식적으로 잠재 고객을 ‘배고픔(Hungry)’ 상태로 만드는 마케팅 전술을 의미한다. 즉 의도적으로 제한된 물량을 공급해 없을수록 더
2017.11.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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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는 단어를 들으면 딱딱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기존 뉴스의 딱딱한 느낌을 없애고 젊은 층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뉴스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 SNS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뉴스 콘텐츠가 있다. 바로 SBS의 ‘비디오 머그’이다. 비디오 머그는 국내외 다양한 스토리와 뉴스를 감각적인 영상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하는 소셜 동영상 미디어이다. 언론사들은 뉴스소비의 중심이 방송, 신문에서 모바일로 옮겨 가자 뒤처지지 않기 위한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콘텐츠 마케팅이 마케팅시장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SBS는 동영상 콘텐츠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제작하여 배포한다. 비디오 머그는 페이스북 평균 1억 2천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2017.10.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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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있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고객중심의 마케팅을 펼친다. 이러한 고객중심의 마케팅을 유난히 강조하는 학자가 있다. 바로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마케팅의 구루(guru·스승)’라 불리는 ‘시어도어 레빗’ 교수이다.시어도어 레빗 교수는 독일 태생의 미국 경제학자로 하버드 경영대학원 마케팅부 학장을 지내기도 했다. 그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월간 경영학 잡지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있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시어도어 교수는 본인의 칼럼인 ‘시장의 세계화(The Globalization of Markets)’에서 ‘세계화’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널리 알려지게 했다.시어도어 레빗 교수가 마케팅 업계에서 ‘마케팅의 구루’로써 존경받는 이유는 그가 경영, 경제, 정치, 마케팅에 관한 수많은 논문을
2017.10.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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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로하스 경영을 추구하는 일동후디스의 ‘산양유아식’이 국내 산양분유 시장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동후디스 ‘산양유아식’의 높은 인기의 비결은 뉴질랜드 청정자연 속에서 항생제, 스트레스 없이 키운 건강한 산양 원유와 모유에 가까운 영양설계 때문이다. 특히 자연방목으로 키운 산양의 신선한 원유를 one-line 공법으로 바로 만들어 더욱 신선하고, 깨끗하다고 홍보한다.경기가 어려우면 비싼 제품을 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나’ 또는 ‘내 가족’에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큰 비용을 들여서라도 사용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거기에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인하여 분유시장에서도 계란을 쓰지 않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흐름 때문에 출산율이 낮아
2017.09.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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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인기를 좀처럼 끌지 못하던 쌍용자동차의 ‘티볼리’가 모처럼 소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동급 모델인 현대의 ‘코나’, 기아의 ‘스토닉’, 르노삼성 ‘뉴 QM3’를 모두 제친 결과다.티볼리는 올 상반기 총 2만8624대가 팔려나가 전년동기 대비 2.3% 늘었다. 월평균 4770여대 판매됐다. 3월 5424대가 판매돼 정점을 찍은 뒤 소폭 하락 추이에 접어들었으나, 현대차 코나가 시장에 뛰어든 6월 오히려 판매량이 늘었다. 티볼리의 6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1.9% 증가한 4813대다. 이달 중순 판매에 돌입한 기아차 스토닉의 여파도 크지 않다.지난달 18일에는 첫 모델 출시 후 2년 7개월 만에 디자인에 변화를 준 2018년형 티볼리 아머를 선보이며 소형 SUV 시장 선
2017.09.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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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가 다가오면서 자율주행차를 시장에 내놓기 위한 자동차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내비게이션 업체들 또한 자율주행차에 탑재할 고정밀지도 개발에 앞 다퉈 뛰어들고 있다. 고정밀 지도란 도로와 주변지형의 정보를 높은 정확도로 구축한 3D지도로써 자동차가 운행하는 도로와 주변 지형의 정보를 10~20㎝ 오차 범위 이내에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고정밀 지도는 3D 기반으로 구축되는 만큼 차선을 비롯해 신호등, 표지판 위치, 가드레일 등 세밀한 정보를 담을 수 있다. 자율주행차는 이를 활용해 어느 도로를 달리고 있는지, 신호등, 가드레일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세밀하게 파악하여 운행하게 된다. 현대 엠엔소프트는 고정밀지도 개발에 가장 먼저 뛰
2017.08.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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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의 기업형슈퍼마켓(SSM) 브랜드인 이마트(E-mart)가 새로운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를 공개했다.지난 2013년 말 신세계는 편의점 체인 ‘위드미’를 인수했다. 하지만 빈약한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편의점 업계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CU와 GS25에 비해 이렇다 할 파급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하지만 신세계는 ‘위드미’라는 브랜드를 ‘이마트24’로 변경함으로써 뭔가 제대로 된 변화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3(로열티, 중도위약금, 24시간영업)無정책을 도입함으로써 가맹점주들과 상생강화를 함과 동시에 편의점 사업 확대를 위해 힘써나갈 계획이다.이마트의 인지도와 브랜드력은 소비자들에게 절대적이다. 약 20년 동안 경쟁이 치열한 대형마트 시장에서 1위를
2017.08.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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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은 시간이 많이 들고, 실패 확률도 높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하드웨어는 어렵다(Hardware is hard)'라는 말이 진리처럼 통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스타트업으로서 제조업에 도전한 기업이 있다. 바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샤플’이다.크라우드 펀딩은 먼저 제품 아이디어를 올려 돈을 모은 후 일정 수량 이상 신청이 들어와야 생산할 수 있다. 소비자는 기업이 올려놓은 아이디어를 사는 것이다. 크라우드 펀딩 기간이 마무리 된 시점에 일정 수량 이상 신청이 들어왔다면 해당 기업은 생산에 들어간다. 소비자는 주문 후 물건을 받기까지 2개월이 걸린다.지난 7월 26일 ‘샤플’은 크라우드 펀딩사이트인 ‘와디즈’에서 15억원이라는 최고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샤플이 내놓은 제품은 백팩, 캐
2017.08.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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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우리나라에 진출한 미국의 2위 스포츠 기업 언더아머가 ‘스테판 커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셀럽 마케팅(Celeb marketing)의 효과는 업계 1위인 나이키를 보더라도 어떤 모델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나이키는 실적악화에 따른 어려움에 처했을 때 데뷔도 하지 않은 마이클 조던을 후원하며 훗날 스포츠 의류 업계 1위의 기반을 닦았다. 나이키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은 ‘조던’시리즈가 아직까지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한다. 2013년 언더아머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커리도 여느 NBA 스타들과 마찬가지로 데뷔 후 4년 동안 나이키와 함께 했다. 하지만 2013년 나이키는 커리의 스타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커리에
2017.08.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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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의 ‘개성 왕새우 만두’가 만두 시장을 흔들고 있다. 동원F&B는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통새우를 담은 고급 만두, ‘개성 왕새우만두’를 출시,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 신세계푸드, 해태제과 등 후발주자들 역시 유사한 새우만두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개성 왕새우만두’는 새우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리기 위해 새우 통살을 갈지 않고 큼직하게 썰었으며, 부추, 당근, 양파, 양배추 등 100% 국내산 야채로 신선함을 보탰다. 특히 진공 반죽 공법으로 기포를 제거한 만두피가 씹는 맛을 더했다.우리나라 만두 시장은 1987년 해태제과의 ‘고향만두’ 출시를 기점으로 30년간 고기만두 전성시대였다. 동원F&B가 2008년 수제 형태의 왕만두인 ‘개
2017.07.26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