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목요일인 6월 14일,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식을 올렸다. 6월 14일부터 7월 16일까지 총 33일동안 진행될 예정인 월드컵은 또 다시 세계를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큰 이벤트에, 기업들도 '2018 러시아 월드컵 응원'이라는 명목하에, 너나 할 것 없이 월드컵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버드와이저의 한정판 맥주와 응원파티월드컵하면 우리의 머리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치킨' 그리고 '맥주'. 이를 놓치지 않고 많은 맥주 회사들이 월드컵 마케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 중,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공식 후원 브랜드인 버드와이저의 캠페인이 눈에 띈다.버드와이저는 월드컵 기념 한정판 맥주와 맥주잔을 출시했다. 이를
2018.06.27 10:00
-
'본격 LG 빡치게 하는 노래'누가 봐도 LG에 적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듯한 이 영상은 놀랍게도 LG 생활건강의 'FIGI'라는 세제 제품의 광고 영상이다. 페이스북, 유투브 등 영상 콘텐츠 플랫폼을 제공하는 소셜 네트워크 채널을 중심으로 퍼진 이 광고는 최근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열풍을 일으켰다. 소위 말하는 '병맛' 그림체와 이름 모를 배경음악으로 이루어진 이 광고의 열풍 이유는 무엇일까? 총 1분 30초 가량으로 이루어진 이 광고의 대부분은 광고 제작자의 한을 담은 하소연으로 이루어져있다. 약 1분 10초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FIGI 상품에 대한 광고가 등장한다. 이 광고를 본 많은 이들은 '만든 사람 시말서 쓰면 어떻게 하냐.' '광고주 화
2018.06.13 10:00
-
(주) 클리오의 브랜드 페리페라(Peripera)는 여름을 맞아 18SS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였다. 페리페라는 색조 화장 전문 브랜드 클리오 소속으로 젊은세대를 주 타겟으로 하는 코스매틱 브랜드이다. 현재 중국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미주등 해외로의 성공적인 진출로 글로벌 코스매틱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페리페라는 특히 '소녀들이 열광하는 Lovemark 브랜드'라는 타이틀을 걸고, '사랑스러움' 이나 '귀여움'의 이미지를 가진 제품들을 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매 시즌마다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하는데,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이번 달 16일 페리페라는 18SS 한정판 '달달공장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한정 컬렉션은 아이스크림 팩토리를 연상시키는 동화 같
2018.05.28 10:00
-
많은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으면서 상표를 각인시키고 호의적인 태도를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그러나 직접적인 홍보활동은 쉽게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상황에서 '스토리텔링 마케팅(Storytelling marketing)'은 하나의 해결책이다.스토리텔링 마케팅(Storytelling Marketing)이란, 브랜드에 이야기를 만들어 광고나 판촉 등에 활용하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기법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특정 브랜드나 상품의 특성과 잘 어울리는 이야기를 만들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자 하는 감성 마케팅의 일종이다. 브랜드 자체의 히스토리나 소비자의 경험담을 이용하기도 하고, 직접 가상의 스토리를 만들기도 한다. 이런 스토리텔링 기법을 성공적으
2018.05.21 10:00
-
4차 산업혁명을 맞은 기업들은 콘텐츠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콘텐츠(Contents)는 다른 분야에 비해 자본금 대비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는 시장으로, 아주 매력있는 시장이다.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동시에 발전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 콘텐츠 시장에 마케팅을 결합한 '콘텐츠 마케팅' 역시 각광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다. 몽키랩(Monkeylab)은 바로 이 콘텐츠 마케팅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기업이다. 몽키랩은 '뻔한 것을 뻔하지 않게'라는 슬로건을 달고, 여러 회사의 콘텐츠 마케팅 외주를 받아 진행하는 콘텐츠 위주의 기업이다. 직원들은 마케팅, 디자인, 에디터, 총 3개의 팀으로 구성되어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기업의 구성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 기존에
2018.05.17 10:00
-
인플루언서 마케팅(Influencer Marketing)이란, 영향력이 있는 사람을 뜻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와 마케팅의 합성어이다.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중, 팔로워를 많이 보유했거나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을 이용해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를 홍보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러한 형태의 마케팅은 최근 SNS가 확장되면서 더욱 급증하고 있다. 그런데 왜 기업들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하는 것일까? 유명 연예인이 나오는 TV, 라디오 광고가 훨씬 파급효과가 큰데, 굳이 SNS를 통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바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광고를 볼 때, 연예인들이 일정한 대가를 받고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를 홍보한다는 사실을 명백
2018.05.12 10:00
-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현대의 i30 광고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핫해치(Hot Hatch)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i30의 2016년도 버전 광고는 많은 이들의 눈쌀을 찌뿌리게 했다. 해당 광고는 "머리 풀어 헤치지, 분위기를 해치지, 거침없이 확 헤치지, 대번하게 막 헤치지"라는 나래이션을 삽입하였다.문제는, 본 나래이션이 아닌 광고의 영상이다. 영상 속에서 여성이 성적으로 대상화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광고의 본 목적은 i30의 역동성을 강조하고자 한 것이겠지만 받아들이는 소비자들은 달랐다. 광고 영상 내내 여성의 치마가 날리고 여성의 옷이 젖어 속옷이 노출되고, 적나라한 여성의 가슴이 묘사되어 불쾌감이 유발되었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2018.04.23 10:00
-
5G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안전하고 빠른 5G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술 역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주목받는 건 단연 '자율주행' 자동차이다.자율주행 자동차란 간단히 말하면 스스로 움직이는 미래의 자동차이다. 내장된 IT 칩이 교통상황이나 법규, 현재 도로의 상황 등을 파악해 스스로 움직인다. 더 이상 운전자는 오랜 시간을 운전하며 피곤함을 느낄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상용화가 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이미 독일 BMW, 구글, 벤츠 등의 자동차, IT업계에서는 자율 주행 기술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한창이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가 된다면 자동차 업계는 어떤 패러다임의 전환을 겪게 될까?가장 큰 변화는 '펀 드라이빙'이 사라질 것이라는 점이다. 운전자
2018.04.14 10:00
-
탕진잼: 탕진 + 잼(재미)의 신조어로, 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를 일컫는 말.탕진잼은 돈을 쓰는 것에 재미를 두는 소비가 인기를 얻으면서 발생한 신조어이다. 특히 2030 세대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는데 사회, 경제적 상황과 관련이 있다. 흔히 삼포 세대라 불리는 2030세대들은 이제 저축을 통한 내집 마련에 미련이 없다. 대신, 번 만큼 소소하게 탕진하는 재미를 추구하는 세대들이 되었다.홧 김에 타는 택시, 꼭 필요하진 않지만 할인 판매를 하길래 구매하는 화장품, 밥보다 비싼 커피, 작은 사치를 부리기 위한 디저트들. 모두가 탕진잼 소비의 일환이다. 특히, 5,000원 이하의 저렴한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다이소는 '탕진재머'들의 성지가 되었다.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다이소는 소소
2018.03.30 10:00
-
PPL(Product PLacement)영화나 드라마 속에 홍보하고자 하는 상품이나 브랜드 명을 노출시켜 광고 효과를 얻으려는 마케팅 전략PPL은 홍보하고자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브랜드 등을 드라마나 영화가 전개되는 과정속에 자연스레 노출시켜 잠재적 소비자들의 호의를 사려는 마케팅 전략이다. 특히 드라마를 보면, 신형 스마트폰, 자동차, 의류 등이 자주 등장하곤 한다. 완판 신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만큼 강력한 효과를 지닌 광고 전략인 PPL은, 드라마나 영화의 전개 속에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그러나 간혹 드라마를 보다 보면, 드라마의 전개와는 무관한 제품들이 뜬금없이 등장하거나 너무 직접적으로 브랜드 명을 노출시키는 PPL들이 눈에 띈다. 이렇게 맥락을 고려
2018.03.29 10:00
-
현대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한 언텍트(Untact) 마케팅의 열풍이 불고 있다. 언텍트 마케팅(Untact Marketing)이란, 접촉을 뜻하는 컨텍트(Contact)에 Un이 붙어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고객과 마주하지 않고 서비스와 상품 등을 판매하는 비대면 마케팅으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뜻한다. 이러한 마케팅 전략이 최근 [트렌드코리아2018]에 소개되면서, 다양한 업계에서 언텍트 마케팅을 도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 중, 언텍트 마케팅을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한 분야는 유통업계와 패션업계, 그리고 패스트 푸드 업계이다.올리브영 강남점은 언텍트 마케팅을 도입한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들은 점원의 도움 없이 화장품을 시연해보고 스스
2018.03.17 10:00
-
한국의 대표적인 주류회사인 하이트 진로(주)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하이트 진로는 최근 몇 년동안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그 결과, 15년도에는 일본과 인도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냈다.하이트 진로는 일본, 인도에서 그치지 않고 홍콩으로의 진출을 시도했다. 그 결과 하이트 진로의 홍콩 판매율은 지난 해 32만상자로 전 년도 대비 31% 성장했다. 올해의 예상 판매량은 41만 상자로 첫 진출 시기 대비 약 7배나 증가한 매출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홍콩에서는 하이트 진로의 다양한 취급 주류 중, 하이트 맥주가 상당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해외 진출은 아시아를 넘어서 맥주의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 중국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단순한 진출이 아니라 그
2018.03.08 10:00
-
H&B Store (Health & Beauty Store): 건강, 뷰티 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유통 매장 LOHBs(롭스), Lalavla(랄라블라) 등 H&B 스토어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유통 매장이다. 이러한 H&B스토어가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어, 별도의 탐색활동 없이 구매 고려 대안 상품들을 비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적인 뷰티 매장과 달리 다양한 연령의 남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어 다양한 소비자들이 상품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18.03.01 10:00
-
랜선 집사들 모여라! 유기견 살리는 해피독 캠페인롯데백화점과 포인핸드가 손을 잡았다. 얼마 전 열린 유기견 살리기 '해피독 캠페인'을 위해서이다.한 매체에 따르면, 한 해 동안 버려지는 반려동물은 무려 5만 5,000여 마리에 달한다고 한다. 그 중 무려 8천 마리가 넘는 동물들이 새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안락사로 외롭게 죽음을 맞이한다. 일반적으로 보호소 입소 후 15일 안에 주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 안락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이렇게 버려진 후 새 가족을 만나지 못해 안락사에 위기에 처해있는 동물들을 위해 롯데백화점이 포인핸드와 함께 캠페인을 열었다. 이들은 현재 임시 보호 중인 12마리 반려견들의 가족을 찾아주고자 한다. 롯데백화점은 반려견들의 화보를 촬영해 홈페이지에 업로드 해
2018.02.25 10:00
-
"나는 감자칩 먹으면서 스마트폰 한다!" 일본의 종합할인매장 동키호테에서 출시한 원핸드 포테이토칩 포장지 전면 / 출처: imgrum.org 얼마 전, 일본의 종합 할인 매장인 '돈 키호테' 에서 출시된 감자칩이 화제다. 이 감자칩의 이름은 "원 핸드 포테치 「ONE HAND POTECHI(ワンハンドポテチ)」"로, 마시는 감자칩이다. 일본의 종합할인매장 동키호테에서 출시한 원핸드 포테이토칩 포장지 전면 / 출처: imgrum.org 얼마 전, 일본의 종합 할인 매장인 '돈 키호테' 에서 출시된 감자칩이 화제다.
2018.02.10 00:59
-
1코노미(1인+이코노미의 합성어) 경제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HMR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HMR(Home Meal Replacement):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대체식품HMR은 크게 즉석섭취식품(도시락, 김밥 등), 즉석조리식품(가공밥, 스트 등 레토르트 식품), 신선편의식품(샐러드, 간편과일 등)으로 나뉜다. 이런 가정 간편식의 국내 시장은 15년도 출하액 기준 1조 6천억대에서 17년도에는 2조를 상회하며 큰 성장을 보였다. HMR시장은 1인가구(1코노미)의 증대, 고령화, 직장인의 생활패턴 변화, 여성 경제인구 증가 등의 이유로 향후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많은 유통 업계, 백화점, 외식 산업체에서는 이런 추세를 반영해, 저마다의 마케팅 활동을
2018.02.07 10:00
-
혼내지 않아도, 혼나지 않아도 되는 반려견 교육 강형욱 훈련사가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의 교육 철학이 화제다. 보듬컴퍼니는 반려견 교육에 관한 온, 오프라인 강좌등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이제까지와는 다른 반려견 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을 내세우며 많은 견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당 사의 대표로 있는 강형욱 훈련사는 EBS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세나개)에 직접 출연해 반려견 교육을 몸 소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반려견 시장이 근래 들어 성장한 것도 아닌데, 왜 갑자기 반려견 교육과 해당 프로그램이 선정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일까. 답은 강형욱 훈련사가 제시한 패러다임의 전환에 있다.이제껏 반려견은 훈육의 대상으로만 여겨져 왔다. 하지만 강형욱 대표의 보
2018.01.29 10:00
-
"4050 아재를 잡아라", 모바일 게임 시장에 분 블루슈머 열풍 모바일 게임 시장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제까지 모바일 게임의 주 이용자가 20, 30대의 남성이었다면 이제는 점차 40, 50대의 중년 남성의 이용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모바일 게임 광고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NC soft)사의 리니지M(Lineage M), 넷마블(Netmarble)사의 레볼루션 광고가 그 예이다. #1. 엔씨소프트 '리니지 M' 기존의 모바일 게임 광고가 성우나 걸그룹 위주로 진행되었던 것과는 달리, 위 광고는 중년 남성들 위주로 진행된다는 차이가 있다. 이는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소비층인 중년 남성을 겨냥한 것으로 볼
2018.01.20 10:00
-
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네트워크는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광고 매체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소셜마케팅은 큰 파급력을 지녔다는 장점과 함께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나 단점 또한 빠르게 퍼진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1. 던킨도너츠 #WTFast다음의 광고는 소셜 네트워크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한 예이다. 콘텐츠가 차고 넘치는 소셜 미디어 속에서, 광고의 제 1 목적인 소비자의 주의 끌기는 아주 중요하며 기본적인 단계이다. 이러한 면에서 이번 던킨도너츠의 영상 컨텐츠는 파급력이 좋은 소셜 미디어의 장점을 잘 이용한 마케팅 사례가 되었다. 던킨도너츠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올라온 이 영상은 7.1M 뷰를 기록하였다.
2018.01.1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