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의 영역이 점차 디지털화가 되어가면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의 수는 급증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 빗발치는 수 많은 데이터의 유입은 모바일 기기의 확산과 맞물려 사상 유례없는 양의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있다. 실제로 방대한 양의 오보와 추측성 기사는 검증되지 않은 채 소비자를 필터 버블(인터넷 정보제공자가 맞춤형 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해 이용자는 필터링 된 정보만을 접하게 되는 현상)에 갇히게 만들고 있고 언론사들 또한 수익을 내기 위해 자사의 홈페이지에 수 없이 많은 배너광고를 도배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Adblock(광고 차단 앱)을 깔아 뉴스를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터넷 매체에서 주를 이루었던 배너광고와는 달리 모바일 환경에서는 화면크기가 상
이젠 편의점에서도 냉동하거나 익힌 생선이 아닌 생선회 초밥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편의점 초밥 도시락은 유부초밥, 김초밥 등 비(非)생선 초밥 도시락을 제공하긴 했지만 생선 초밥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편의점 도시락으로 간단히 끼니를 때우려는 혼밥족이 증가하면서 편의점 도시락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CU의 생(生)연어초밥 도시락 '내가 초밥왕'(4,900원)은 일본식 정통 레시피를 사용해 간을 한 밥과 생연어 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청정해역에서 자란 노르웨이산 연어를 엄선해 초밥의 품질을 높였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점포 진열 시간도 기존 도시락 제품보다 4시간 단축했다. 제품을 개봉하면 연어회와 밥이 분리 포장되어 있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공유경제의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공유경제란 ‘물품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서로 대여해 주고 차용해 쓰는 개념으로 인식하여 경제활동을 하는 것’으로 한번 생산된 제품을 여럿이 공유해 쓰는 협력소비를 기본으로 한 경제 방식을 말한다. 소유자 입장에서는 효율을 높이고, 구매자는 싼 값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소비형태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이 공유경제의 밑바탕이 되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승객과 차량을 이어주는 서비스인 우버는 사실 기사도 차량도 없는 택시서비스다. 우버 앱은 승객과 택시기사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만 하고 일반인인 택시기사가 본인의 차량으로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손짓 한 번으로 차량 요청부터
올 겨울, 롱패딩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길이가 무릎까지 내려오는 롱패딩은 중∙고교생들 사이에서 이미 비공식 교복으로 통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11년 ‘원조 등골브레이커’(부모의 등골을 휘게 할 만큼 비싼 상품)인 경량 다운에 이어 롱패딩이 신(新) 등골브레이커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벤치파카라고도 불리우는 롱패딩은 스포츠 선수들이 벤치에 앉아서 쉴 때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입던 옷으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특정 직업군에서 볼 수 있는 옷이었다. 지난해부터 인기 연예인들이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해 화제가 되기 시작한 롱패딩은 뛰어난 보온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롱패딩 열풍에 불을 지핀 ‘평창 롱패딩’은 일반 제품보다 저렴한 14만 9000
국내 자전거 인구 1300만 시대, 국내 자전거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다. 자전거 보급 비율이 빠르게 늘면서 생활 자전거는 물론 로드바이크, 산악자전거까지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들이 등장하고 있다. 어린 아이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자전거는 쉽게 탈 수 있는 놀이이자 교통수단으로 우리의 일상에서 항상 함께하고 있다.최근에는 픽시 자전거(브레이크가 없는 고정 기어 자전거, Fixed Gear Bike)를 소재로 한 웹툰이 젊은 세대에 인기를 끌면서 국내 업체들도 픽시 자전거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일반 자전거와 달리 픽시 자전거는 기어와 프리휠이 달려있지 않기 때문에 페달을 굴리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픽시 특유의 조작법은 짜릿한 주행감을 선사해 20~30대 젊은 층에 인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끈 테슬라는 딜러 등 중간 판매자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고객에게 차를 인도하는 온라인 판매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 판매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다.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영업을 재개하는 폭스바겐이 카카오와 협력해 온라인 판매 사업 플랫폼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파트너로 알려진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의 첨단 이동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의 자회사로 소비자는 폭스바겐의 차량을 카카오모빌리티 앱을 통해 확인하고 나아가 시승, 견적, 결제까지 온라인에서 모든 처리가 가능해진다. 수백 년을 이어온 자동차 판매 방식이 오프라인을 벗어나면서 이른바 온라인 판매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기존에 소셜 커머스를
데이비드 오길비(David Ogilvy). 1991년 영국에서 태어난 그는 모든 부분에서 뛰어난 형의 그늘에 가려 의기소침하고 겁 많은 아이였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힘든 소년기를 보낸 오길비는 옥스포드 대학에 진학했지만 우울증으로 번번이 시험에 낙제점을 받았고 학업에 부진하게 되었다. 결국 그는 2년만에 대학을 그만둬야 했다. 이후 그는 세계 곳곳을 떠돌아 다니며 농부, 요리사, 방문 판매원 등 여러 직업을 거쳤는데 산전수전을 다 겪은 당시의 경험이 오길비의 성공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조리 도구를 판매하는 외판원으로 일하던 오길비는 판매량을 늘릴 목적으로 만든 세일즈 가이드북에서 광고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영국 소재의 광고대행사 마더 앤 크로더에 입사하면서 광고계에
올해 3월 출시 후 약 4주 만에 스팀 동시 접속자 수 10만명을 돌파한 ‘배틀그라운드’가 4일 저녁 동시 접속자 수 50만명을 달성하며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출시 4개월만에 600만장이 판매된 이 작품은 정식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게임리뷰매체 IGN으로부터 평점 9점을 받아 전세계 플레이어들의 주목을 받아왔다.배틀그라운드는 지난 3월, 게임의 콘텐츠가 미완성된 채 ‘얼리엑세스’(정식 출시하기 전 개발진이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게임을 완성해나가는 방식)로 시판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유저수가 증가하고 있다. 게임의 인기가 급상승 하면서 e스포츠 업계 관계자들도 차세대 종목으로서 배틀그라운드를 눈여겨보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의 플레이 방법은 고립된 섬에서 1
가정과 산업을 통틀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 에너지는 땅속에 파묻혀 동식물의 유해가 오랜 세월에 걸쳐 열과 압력을 받아 만들어진다. 검은 황금이라고도 불리는 화석 연료는 환경오염을 야기하기도 하며 자원이 지역에 따라 편중되어 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뗄래야 뗄 수 없는’ 인간의 주 에너지로 사용되어 왔다. 석탄이나 석유와 같은 화석 연료는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에너지 자원이지만 21세기 들어 인류는 환경오염과 자원고갈에 대비해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태양열, 풍력, 수력 등의 에너지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 중 무한, 무공해 에너지인 태양광 에너지는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공짜라는 가격과 함께 영원에 가까운 수명을 자랑한다. 하지만 태양광 판넬 등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요기업인과의 호프미팅 간담회를갖고 기업인 8명과 회동했다. 이날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주요 기업 총수들이 초청된 자리에 오뚜기는 유일한 중견기업으로 참석하며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의 이색행보에 사람들은 어리둥절하기 보다는 역시 ‘갓뚜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새 정부의 경제 활성화 방향을 공유하고 일자리와 대기업 및 중소기업 상생협력 등의 현안을 의논하기 위한 간담회에 재계 서열 100위 밖인 오뚜기가 참석할 수 있었던 데는 오